“관심 감사” 장재현 감독, ‘건국전쟁’ 감독 ‘파묘’ 디스→中 조롱 논란 답변[EN: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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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현 감독이 중국 네티즌들의 트집 잡기를 두고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파묘'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은 3월 21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1천만 관객 돌파를 앞둔 소감 등을 밝혔다.
이에 대해 장재현 감독은 "(얼굴 문신은)의도한 게 아니라 큰 생각은 안 했다"면서 "영화에 관심을 가져줘서 오히려 괜찮다. 의도해서 연출한 것이 논란이 되면 생각할 여지가 있겠지만,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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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장재현 감독이 중국 네티즌들의 트집 잡기를 두고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파묘'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은 3월 21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1천만 관객 돌파를 앞둔 소감 등을 밝혔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다.
최민식은 조선 팔도 땅을 찾고, 땅을 파는 베테랑 풍수사 '상덕'으로 분했다. 김고은은 원혼을 달래는 무당 '화림'으로, 유해진은 전직 대통령의 염까지 한 장의사 영근', 이도현은 야구를 하다 신병에 걸려 그만두게 된 '봉길'을 연기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파묘'는 누적 952만2,759명을 기록, 28일째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1천만 돌파까지 불과 48만 명만이 남았다.
앞서 이승만 대통령과 건국 1세대들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건국전쟁'을 연출한 김덕영 감독이 '파묘'가 흥행하자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반일주의를 부추긴다"며 공개 저격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날 인터뷰에서 "해당 발언을 접하고 어떤 생각이 들었나"는 질문을 받은 장재현 감독은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영화가 많은 사랑을 받다 보니 여러 이야기가 나오게 됐는데,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파묘'에는 어떠한 이데올로기가 있다기 보단, 한국사람들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보편적 감정이나 가치가 담겨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영화를 만들 때 메시지나 사상은 우선하지 않는다. 오히려 숨기려고 하지, 드러내려고 하지 않는 편"이라고 말한 장재현 감독은 "제가 첫 번째 관객이란 생각으로 장르적으로 재밌는 영화를 만드는 게 최우선 순위"라고 강조했다.
일부 중국 네티즌들이 극 중 얼굴 축경 문신을 두고 "얼굴에 한자를 새기는 행위는 모욕이고 굴욕"이라며 조롱을 하는 사건도 있었다. 여기에 더해 중국서 개봉도 안 했는데 리뷰를 하는 등 '도둑 시청' 논란도 불거졌다.
이에 대해 장재현 감독은 "(얼굴 문신은)의도한 게 아니라 큰 생각은 안 했다"면서 "영화에 관심을 가져줘서 오히려 괜찮다. 의도해서 연출한 것이 논란이 되면 생각할 여지가 있겠지만,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파묘'를 불법 시청한 것을 두고는 "곧 '패왕별희'가 재개봉하는데..갑자기 이 이야기를 왜 하는지는 모르겠지만"이라고 웃으며 말한 그는 "중국에서도 한국 영화를 자유롭게 개봉할 기회가 생겼으면 한다. 우리는 중국영화 사랑하는데"라 말하기도 했다.
한편, '파묘'가 특히 중장년층의 관심을 받은 것에 대해 "타겟층을 생각하고 연출한 것은 아니"라면서도 "찍으면서 중장년층이 강시 영화에 대한 향수가 있을 거란 생각을 하기는 했다. 그 느낌이 나오면 재밌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팬데믹을 겪은 후 관객들이 '왜 극장에 가야 할까' 그 이유를 찾게 됐다고 본다. 저도 그 점을 고민하고 있다.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내가 지금 극장에 앉아있다고 생각하고, 극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즐거움을 감안하며 그 점에 집중했다. 극장용 영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연출했다"고 설명했다.(사진=쇼박스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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