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문혁수 "반도체 기판·전장 부품 1등 기업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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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신임 CEO로 취임한 문혁수 대표가 회사를 반도체 기판과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부품 1위 기업으로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 대표는 "광학솔루션사업부에서 글로벌 빅테크 고객과 함께 광학솔루션사업을 세계 1위로 키워낸 경험은 LG이노텍 '1등 DNA'의 근간"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FC-BGA(플립칩 볼그레이 어레이) 등 반도체 기판 및 전장부품사업도 1등으로 키워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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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천 기술 바탕으로 반도체 기판, 전장 부품, 로봇 등 다양한 산업 진출 모색
LG이노텍 신임 CEO로 취임한 문혁수 대표가 회사를 반도체 기판과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부품 1위 기업으로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 대표는 지난해 12월 신임 CEO로 취임했고 21일 서울 마곡 본사에서 열린 '제48회 정기주주총회'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문 대표는 주주총회 직후 취재진과 만나 신임 CEO로서의 목표 및 구상 중인 미래 사업 전략 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표는 "광학솔루션사업부에서 글로벌 빅테크 고객과 함께 광학솔루션사업을 세계 1위로 키워낸 경험은 LG이노텍 '1등 DNA'의 근간"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FC-BGA(플립칩 볼그레이 어레이) 등 반도체 기판 및 전장부품사업도 1등으로 키워낼 것"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은 모바일 분야에서 축적한 카메라 모듈 기술 역량을 차량 카메라, LiDAR, Radar 등의 센싱 제품으로 확대 적용해 ADAS용 센싱 솔루션 글로벌 1위를 목표로 세웠다.
문 대표는 "전장부품사업과 광학솔루션사업간 기술 융복합 시너지를 통해, 모바일을 넘어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는 전장부품 강자로서 입지를 다져 나갈 것"이라며 "공장 증설 및 및 지분 투자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FC-BGA 시장 선점 가속화를 위한 지분투자, M&A 등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표는 자사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로봇과 UAM 등 미래 사업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모바일 분야 원천기술을 모빌리티 분야로 확대 적용한 사례처럼, 광학설계 기술, 정밀제조, 모터 및 제어, 무선통신 기술 등 LG이노텍이 보유하고 있는 원천기술을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하겠다는 복안이다.
문 대표는 "확장성이 높은 원천기술을 LG이노텍의 최대 경쟁력이자 자산"이라고 자평하며 "특히 AI 시대 급성장 중인 AMR(휴머노이드) 분야에서 LG이노텍이 기여할 수 있는 영역(센싱, 제어 기술 등)이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로봇 관련 선행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검토 중에 있다"고 말함. 이와 더불어 "UAM, 우주 산업 등으로 원천기술을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미래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미 만들어진 제품을 여러 고객사에 제안하여 수주받는 방식의 비즈니스는 점점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미래 사업에서도 1등이 되기 위해선, 고객이 필요한 기술이 무엇인지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제안하여, 고객과 함께 신기술을 개발하는 방식의 고객맞춤형 비즈니스 모델을 신규 패러다임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LG이노텍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제품으로 고객을 1등으로 만드는 것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며 "LG이노텍은 1등 고객과 함께 꿈꾸고 성장하는 '1등 고객맞춤형(Customized) B2B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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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수영 기자 sy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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