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초고속 성장 기반 확고히 하는 한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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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회장은 이날 경기 안양시 LS안양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글로벌 호황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지만, 호황에만 기댄 사상 최대 실적은 불황이 오면 '사상 최악 실적'으로 쉽게 바뀔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북미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전력시장 수요 확대에 힘입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25.3% 증가한 4조2천305억원, 영업이익은 73.2% 늘어난 3천249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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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구자균 LS일렉트릭 대표이사 회장은 21일 "올해를 '초고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고히 하는 해'로 규정하고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이날 경기 안양시 LS안양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글로벌 호황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지만, 호황에만 기댄 사상 최대 실적은 불황이 오면 '사상 최악 실적'으로 쉽게 바뀔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 회장은 "시장 호황 이후에도 높고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할 수 있는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세계화와 지방화의 합성어)의 확고한 정착 ▲ 컨버전스(융합) 내재화 ▲ 글로벌 기업에 맞는 기업문화 확립 등 3개 측면에서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북미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전력시장 수요 확대에 힘입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25.3% 증가한 4조2천305억원, 영업이익은 73.2% 늘어난 3천249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이날 주총에서는 김종우 LS일렉트릭 글로벌CIC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오재석 전력CIC COO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의 사외이사 신규 선임 등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pul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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