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마을회관·경로당 태양광발전설비 무상 설치

제주=나요안 기자 2024. 3. 2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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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주민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마을회관, 경로당 등에 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한다고 21일 밝혔다.

'마을공동이용시설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은 풍력자원공유화기금 3억6000만원을 투입해 마을공동이용시설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거나, 이미 설치된 설비 수리·교체를 지원한다.

한편 제주도는 2017년부터 마을공동이용시설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통해 356개소에 1813㎾의 태양광발전설비를 보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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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복지 실현 박차…마을공동이용시설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 실시
제주특별자치도청사. /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주민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마을회관, 경로당 등에 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한다고 21일 밝혔다.

'마을공동이용시설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은 풍력자원공유화기금 3억6000만원을 투입해 마을공동이용시설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거나, 이미 설치된 설비 수리·교체를 지원한다.

신재생에너지설비 보급 및 수리를 희망하는 마을은 해당 읍·면·동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후 시설별 한국전력 계약전력 및 건물 최대 전력 사용량을 확인한 후 적정 설치 용량(최대 15㎾)을 산정해 지원한다.

지원 요건은 시설 소유자가 마을회 등 단체로 등록돼 있어야 하고, 설치 공간 확보와 음영이 없는 등 설치 여건에 적합해야 하며, 개인영업 시설 건물은 제외된다.

신규 설치 신청이 많은 경우 △풍력발전단지가 운영 중이거나 예정된 지역 △에너지 관련 국책사업 지역 △읍·면 지역 위치 시설 △전기사용량이 많은 시설 △이용자 수가 많은 시설에 우선 순위를 두고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내용과 절차 등 궁금한 사항은 해당 읍·면·동이나 제주도 에너지산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풍력자원공유화기금을 통해 조성된 사업비를 활용해 보다 많은 도민이 에너지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2017년부터 마을공동이용시설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통해 356개소에 1813㎾의 태양광발전설비를 보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이미 설치된 설비 중 노후화된 설비 91개소의 고장 수리를 지원했다.

제주=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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