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가공우유 인기에 세븐일레븐, 대형 바나나우유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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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최근 고물가에 같은 가격이면 대용량 상품을 찾는, 이른바 '거거익선' 트렌드를 반영해 500ml짜리 대용량 자체브랜드(PB) 바나나우유를 내놨다.
세븐일레븐이 이런 트렌드에 따라 이번에 선보이는 바나나우유는 지난 1월 PB 세븐셀렉트 가공우유 500ml 초코·커피·딸기 등 3종 출시에 이어 내놓는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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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최근 고물가에 같은 가격이면 대용량 상품을 찾는, 이른바 '거거익선' 트렌드를 반영해 500ml짜리 대용량 자체브랜드(PB) 바나나우유를 내놨다.
21일 코리아세븐에 따르면 젊은이들이 즐겨 마시는 가공우유에도 거거익선 트렌드가 반영되면서 세븐일레븐의 지난해 500ml 가공우유의 매출 신장률은 30%로 500ml 미만 가공우유(15%)보다 2배가량 높았다.
세븐일레븐이 이런 트렌드에 따라 이번에 선보이는 바나나우유는 지난 1월 PB 세븐셀렉트 가공우유 500ml 초코·커피·딸기 등 3종 출시에 이어 내놓는 상품이다. 앞서 출시된 가공우유 3종은 이달 1~20일 전월 대비 매출이 30%가량 느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가공우유 가운데 특히 인기를 끄는 바나나맛은 최근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다고 세븐일레븐은 전했다. 리터당 가격이 일반 상품의 약 60% 수준의 '가성비' 상품으로, 1등급 원유에 바나나농축액을 사용해 진한 바나나맛을 느낄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다양한 가성비 PB 우유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혁주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MD는 "물가상승이 계속 이어지면서 가공우유 제품에서도 저가격, 대용량의 가성비 상품을 찾는 고객이 계속 늘고 있다"며 "부담 없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심가격의 가성비 PB우유를 계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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