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무혐의' 김건모, 이혼 후 제주도서 첫 근황 "오랜만이다"

▲ 김건모. 출처| 박준희 SNS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김건모의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가수 박준희는 자신의 SNS에 김건모와 지인들이 제주도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박준희는 "뼛속까지 아티스트"라며 "건모 오빠 오랜만이다"라는 글도 남겼다.

김건모가 이혼과 성폭행 혐의 재판 이후 연예계에 복귀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오랜만에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김건모는 2019년 성폭행 관련 혐의에 연루된 바 있다. 당시 유흥업소 여종업원 A씨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방송에 출연해 김건모가 2016년 한 유흥업소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고, 이듬해 그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김건모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그는 강간 혐의로 고소를 당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에 김건모는 출연 중이던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하차했으며, 데뷔 25주년 콘서트 역시 취소되기도 했다.

그러나 검찰은 2021년 11월 김건모의 성폭행 혐의를 무혐의로 판단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고, A씨는 이에 불복해 항고했으나, 이는 기각됐다.

또한 김건모는 2019년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과 결혼했으나, 사건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파경을 맞았고, 최근 원만히 이혼에 합의했다.

김건모는 1992년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라는 곡으로 데뷔했으며, '잘못된 만남', '아름다운 이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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