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포스코 회장 "100일간 현장 찾아 직원 목소리 듣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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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21일 취임했다.
장 회장은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이라는 새 그룹 비전을 제시하면서 "취임 후 100일 동안 그룹의 주요 사업장을 직접 찾아 현장과 직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포스코그룹의 새로운 비전으로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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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21일 취임했다. 장 회장은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이라는 새 그룹 비전을 제시하면서 "취임 후 100일 동안 그룹의 주요 사업장을 직접 찾아 현장과 직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5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뒤, 이사회 결의를 통해 포스코그룹 제10대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됐다고 포스코홀딩스(005490)는 밝혔다. 포스코그룹 수장이 바뀐 것은 2018년 7월 최정우 전 회장 취임 후 5년 8개월 만이다.
장 회장은 포스코그룹의 새로운 비전으로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미래기술 기반의 초격차 비즈니스 선도 △함께 성장하는 역동적 기업문화 구현 △신뢰받는 ESG 경영체제 구축 3대 경영 방침을 제시했다.
장 회장은 "세 가지 전략 방향을 완수하기 위해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철강사업의 초격차 경쟁우위를 확보할 것"이라며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시장 가치에 부합하는 본원 경쟁력을 갖춰 확실한 성장엔진으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이어 "사업회사 책임경영 체제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현장 경영'을 통한 직원 소통도 약속했다. 장 회장은 "취임 후 100일 동안 그룹의 주요 사업장을 직접 찾아 현장과 직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며 "신뢰와 창의의 기업문화를 만들어 직원들이 과감하게 도전하고 성취를 통해 자긍심을 느끼는 포스코그룹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장 회장은 포스코그룹의 새로운 핵심 가치로 '소통과 화합'을 제시했다. 그는 "지역사회와는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원칙과 신뢰에 기반해 상생을 이뤄 나가겠다"며 "대전환의 시기를 맞아 포스코그룹이 진정한 의미의 초일류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신뢰"라고 거듭 강조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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