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 자회사 지오시스, '큐텐테크놀로지'로 사명 변경

큐텐의 기술 전문 자회사 지오시스가 ‘큐텐테크놀로지(Qoo10 Technology)’로 사명을 변경한다.

21일 큐텐에 따르면 지오시스는 모회사인 큐텐의 플랫폼 기획 및 솔루션 개발 등을 담당해 온 정보기술(IT) 자회사다.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큐텐 계열 기업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한편, 차별화된 역량의 이커머스 전문 SI(System Integration·시스템 통합) 회사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큐텐테크놀로지는 큐텐의 글로벌 플랫폼 통합과 다양한 커머스 솔루션 확장에 역량을 집중한다. 또 북미·유럽 기반의 ‘위시’를 인수한 큐텐 그룹의 시스템 결합을 주도하고, 큐텐의 판매자 시스템인 ‘QSM’을 계열 플랫폼으로 확대해 판매자들에게 전 세계 고객 대상의 판매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사스(SaaS) 기반 솔루션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도 창출한다. 티몬에 우선 적용한 광고 솔루션 ‘스마트 애드’를 큐텐 계열사 전 플랫폼으로 확대해 판매자들의 상품 판매를 돕는 동시에 글로벌 마케팅 효율을 기대하는 다양한 사업자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효종 큐텐테크놀로지 대표는 “전 세계 셀러와 소비자를 잇는 플랫폼 기술 기반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을 독자 운영해 온 IT 전문 기업의 전문성을 살려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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