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북한의 군사위협, 긴장 조성해 민심이반 차단 목적"

하채림 2024. 3. 2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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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최근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내부 불만을 외부로 돌리고 긴장을 조성해 민심 이반을 막으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21일 평가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한국산업연합포럼이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개최한 포럼의 강연자로 나서 이렇게 말했다.

이에 정만기 한국산업연합포럼 회장은 "북한의 위협은 내부 위기에서 기인한다는 점을 해외 파트너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긍정적인 국제비즈니스 환경을 주도적으로 만들어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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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 제18회 니치아워 정책포럼서 강연 [통일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최근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내부 불만을 외부로 돌리고 긴장을 조성해 민심 이반을 막으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21일 평가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한국산업연합포럼이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개최한 포럼의 강연자로 나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김정은 정권이 시장화에 따른 '아래로부터의 변화'를 억누르려고 감시·통제를 강화하고 있으나 거부할 수 없는 변화의 흐름이 일어나고 있다고도 했다.

이어 "정부는 국가 신인도와 외국인 투자에 부정적 영향이 없도록 원칙 있는 대북정책과 '힘에 의한 평화'를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군사력은 경제적 뒷받침 없이 유지될 수 없다"면서 "기업인의 경영활동은 경제적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국가 안보와 평화 유지 차원에서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정만기 한국산업연합포럼 회장은 "북한의 위협은 내부 위기에서 기인한다는 점을 해외 파트너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긍정적인 국제비즈니스 환경을 주도적으로 만들어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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