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상습 침수 우려 도로 자동 차단 시스템 구축

침수된 정선지역 도로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은 상습 침수 우려 도로 자동 차단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기상 정보와 인근 하천 수위 정보에 따라 도로 침수 위험을 알리고, 신속한 출입 통제를 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침수 지역에 대한 진입 차단은 관계 공무원과 경찰이 현장 상황을 판단해 실시한다.

그러나 이는 신속한 대응 등에 한계가 있다.

이에 군은 국비 1억5천만원 등 총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5월까지 상습 침수 지역인 정선읍 봉양리 및 덕송리 일대에 CCTV, 전광판, 차량 차단기 등 자동 차단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장만준 건설과장은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 정비·보완을 실시하는 동시에 선제적인 재난 대응으로 군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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