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고사리 손도 함께 봄꽃 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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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가 봄꽃을 심으며 봄맞이에 나섰다.
성북구 관계자는 이달 곳곳에 튤립, 수선화, 수국 등 대표 봄꽃을 4만여 본을 식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난 20일 성북구청 앞 바람정원에서 직장어린이집 원생 6명과 함께 봄꽃을 2000본을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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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천 바람마당에는 직장어린이집 원생도 함께해
서울 성북구가 봄꽃을 심으며 봄맞이에 나섰다.
성북구 관계자는 이달 곳곳에 튤립, 수선화, 수국 등 대표 봄꽃을 4만여 본을 식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민의 통행이 많은 공간에 집중적으로 봄꽃을 심어 주민이 봄과 일상의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과정에 정원 작가의 자문도 구해 더욱 세심한 조성을 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난 20일 성북구청 앞 바람정원에서 직장어린이집 원생 6명과 함께 봄꽃을 2000본을 심었다.
성북구 관계자는 “이 구청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틈틈이 바람정원을 직접 관리하며 성북천을 이용하는 주민과의 소통을 챙겨왔다”며 “어린이들은 ‘구청장 할아버지’를 따라 꽃을 심고 물을 주는 체험을 하며 웃음꽃을 피웠다”고 했다.
바람정원 앞에 설치한 흔들의자에는 지나가던 어르신들이 자리를 잡고 고사리 손이 꽃을 심는 모습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거나 응원했다.
이 구청장은 “고물가, 경제 위기 등으로 팍팍한 삶이 이어지는 시기인 만큼 거리 곳곳에 계절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식물을 심은 테마정원을 조성해 주민들께서 일상의 쉼과 치유를 하실 수 있도록 더욱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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