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현 감독의 한광BC, 고교 주말리그서 강호 컨벤션고 꺾고 창단 첫 승…“선수들 자신감 생겼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4. 3. 2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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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현 감독이 이끄는 한광고 연계 한광BC 야구단이 창단 첫 승을 신고했다.

학교 연계형 클럽 야구단으로 주목 받고 있는 한광BC는 16일 열린 2024 전국고교야구 주말리그에서 컨벤션고를 5-4로 격파했다.

9회말 1사 1, 2루에서 조찬희가 좌중간을 가르는 끝내기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작렬시키며 한광BC에 창단 첫 승을 선사했다.

한광BC는 서울 소재 체육중점고등학교 한광고를 중심으로 2023년 만들어진 유소년 엘리트 클럽 야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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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현 감독이 이끄는 한광고 연계 한광BC 야구단이 창단 첫 승을 신고했다.

학교 연계형 클럽 야구단으로 주목 받고 있는 한광BC는 16일 열린 2024 전국고교야구 주말리그에서 컨벤션고를 5-4로 격파했다. 이로써 한광BC는 마수걸이 승리를 챙기게 됐다.

경기 초반 팽팽한 투수전이 벌어진 가운데 한광BC는 4회말 3-1로 앞서갔다. 안방을 책임지는 장동우가 좌중월 담장을 넘기는 3점 아치를 그린 것.

창단 첫 승을 올린 한광BC 선수단. 사진=한광BC 제공
끝내기 안타를 터뜨린 한광BC 조찬희. 사진=한광BC 제공
컨벤션고도 만만치 않았다. 5회초 1득점하며 추격에 시동을 건 이들은 8회초 작전 야구를 통해 2득점에 성공,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한광BC는 포기하지 않았다. 9회말 1사 1, 2루에서 조찬희가 좌중간을 가르는 끝내기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작렬시키며 한광BC에 창단 첫 승을 선사했다.

김장현 한광BC 감독은 “선수들이 첫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움추림 없이 자기 플레이를 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무엇보다 오늘 시합을 통해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진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한광BC는 서울 소재 체육중점고등학교 한광고를 중심으로 2023년 만들어진 유소년 엘리트 클럽 야구단이다. 지휘봉은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프로 통산 124경기(379이닝)에서 12승 32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5.70을 작성한 김장현 감독이 쥐고 있으며, 창단 3개월 만에 정식 대회에 나서는 등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고교야구는 클럽 팀과 엘리트 팀의 실력 차이가 줄어들며 점차 평준화 되고 있다.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클럽스포츠 활성화 정책이 점차 성과를 보는 모양새. 많은 팀들이 창단 대기 중인 가운데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는 한광BC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 지 주목된다.

한광BC를 이끄는 김장현 감독. 사진=한광BC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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