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메시 빙의 환상 감아차기 득점 맹활약' 프랑스 리그1 26라운드 베스트 11 선정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이강인의 리오넬 메시 빙의 환상 감아차기 득점이 베스트 11으롤 이끌었다.
프랑스 리그1은 20일 공식 SNS를 통해 26라운드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프랑스 리그1 26라운드 베스트 11은 포메이션은 4-3-3이었고 킬리안 음바페, 마틴 테리어, 리얀 체르키, 이강인, 비티냐, 뱅자맹 부리구드, 누노 멘데스, 장 클레르 토디보, 제이크 오브라이언, 겔라 두에, 마르신 불카가 구성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에 위치한 스타드 드 라 무송에서 치러진 몽펠리에와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26라운드 경기에서 6-2 대승을 거뒀다.
PSG는 몽펠리에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면서 리그 3연속 무승부를 끊어내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PSG는 킬리안 음바페, 랑달 콜로 무아니, 브래들리가 공격을 구성했고 비티냐, 마누엘 우가르테, 이강인이 미드필더를 형성했다. 수비는 뤼카 에르난데스, 루카스 베랄두, 다닐루 페레이라, 아슈라프 하키미가 구축했고 골문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지켰다.
이강인은 초반부터 PSG의 중원 사령관 역할을 맡았다. 중원에서 메짤라처럼 뛰었고,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을 이끌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강인은 전반 22분 부드러운 턴 동작과 방향 전환 패스로 음바페의 득점에 시발점 역할을 수행했다. 전반 26에는 저돌적인 드리블과 정확한 패스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강인의 발끝도 터졌다. 후반 8분 콜로 무아니와의 패스 플레이 이후 왼발 감아차기로 몽펠리에의 골망을 뚫었다. 시즌 4호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94%, 공격 지역을 향한 패스 8회로 팀 내 최다 기록을 세웠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으로부터 평점 8점을 받았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이강인은 경기 초반 PSG의 공격을 자주 이끌었다. 하지만 잠시 사라졌다가 후반전이 시작된 뒤 다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강인은 골대 안으로 원격 유도 미사일을 보냈다"며 득점 장면을 조명하면서 "후반전 경기 리듬을 주도한 주인공이었다. 때로는 특정 패스 장면에서 너무 무신경했지만, 다시 한번 공을 잘 소유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이강인은 득점 후 음바페에게 달려가 포옹하면서 자축했다.
음바페는 이강인의 골을 축하했다. 경기 후 SNS를 통해 "나의 아들"이라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이강인도 화답했다. SNS를 통해 음바페를 향해서 "네가 세계 최고다"는 메시지로 브로맨스를 과시했다.
이강인과 음바페는 PSG의 대표 브로맨스다.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돈독한 관계를 과시하는 중이다.
이강인은 지난 2월 23번째 생일을 맞았다. 파리 생제르맹 동료 음바페가 SNS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건넸다.
음바페는 SNS를 통해 이강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업로드 후 "마이 리틀 브로"라며 생일을 축하했다.
PSG는 이강인의 훈련 장면이 담긴 영상을 업로드 후 "생일 축하한다!"고 적었다.
음바페와 이강인은 득점을 합작하는 등 그라운드에서 찰떡 호흡을 과시하는 중이다. 골을 기록한 후 가장 먼저 달려가 축하 세리머니를 함께하면서 돈독한 관계를 과시하는 중이다.
최근 'PSG&AUTRES' SNS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이강인과 음바페는 훈련 내내 붙어있으면서 사이좋은 케미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스를 통해 유럽 무대를 밟았고 스페인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후 1군으로 승격했다. 하지만, 꾸준한 출전 기회를 잡기 위해 마요르카로 이적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존재감을 폭발시켰다. 직전 시즌 핵심 자원으로서 활약했다. 6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대한민국 선수 최초로 라리가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이강인의 기량을 펼치기에 마요르카는 좁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를 떠나 PSG로 이적했다. 곧바로 위협적인 슈팅, 패스, 크로스를 선보였다. 특유의 날카로운 드리블, 탈압박 능력으로 시선을 끌었다.
PSG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이강인을 향해서는 극찬이 쏟아졌다.
특히, 이번 시즌 킬리안 음바페를 제치고 유니폼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는 중이다.
프랑스 매체 '라데페체'는 기자 압델라 불마의 언급을 전했는데 "PSG에서 유니폼을 가장 많이 판매한 선수는 이강인이다"고 전했다.
불마는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PSG 이적 후 인기가 높았다. 유니폼을 가장 많이 판매했다"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프랑스 리그1도 이강인의 존재감을 조명했는데 "PSG의 슈퍼스타는 이강인이다. 파리가 열광 중이다. 유니폼이 미친 듯이 팔린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프랑스 매체 'L'e10 sport'은 "이강인은 대박이다. 영향력은 스포츠 수준에서 그치지 않고 있다. PSG는 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수 있고, 수입을 늘릴 수 있다"며 존재감을 조명했다.
PSG 팬 사이트 '카날 서포터스'는 "이강인의 시작은 시간이 좀 걸렸다. 아시안게임에 출전 후 자신감을 가지고 돌아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강인은 PSG의 하이브리드다. 점점 더 중요한 선수가 되고 있다.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수행하는 중이며 득점도 선보인다"고 극찬했다.
PSG 소식통 'PSG 토크'는 "이강인은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를 대신해 새로운 마케팅 아이콘으로 떠올랐다"고 조명했다.
이어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의 기자 다니엘 리올로가 이강인의 존재감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리올로는 "이강인은 히트작이다. 1년에 걸쳐 떠난 스타들의 손실을 보상했다"며 메시와 네이마르가 떠나면서 생긴 마케팅 공백을 메웠다고 극찬했다.
이강인은 PSG에서 좋은 분위기를 등에 업고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참가했다.
이강인은 1년 전 월드컵 때만 하더라도 교체 투입으로 조커의 역할을 수행했지만, 존재감이 달라졌다. 아시안컵에서는 중심 역할을 소화했다.
이강인은 날카로운 패스와 탈압박 능력을 선보이면서 클린스만호 2선과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날카로운 슈팅 능력으로 기가 막힌 프리킥 득점과 수비를 무너뜨린 후 골을 기록하는 등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하지만, 아시안컵에서 논란에 휩싸였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14일 "손흥민이 아시안컵 준결승 전날 식사 자리에서 동료들과 언쟁을 벌였고, 손가락 탈구 부상을 입었다"고 조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한민국 선수 중 일부가 저녁 식사를 빨리 끝낸 후 탁구를 즐기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난 것이 사건의 발단이다.
젊은 선수들이 식사를 일찍 끝낸 후 탁구를 즐기고 있자, 경기 전날이니 식사 자리는 결속을 다지기 위한 기회라고 생각한 손흥민이 불만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사를 일찍 끝낸 후 탁구를 즐긴 선수 중에는 이강인이 포함됐던 것으로 전했다.
손흥민이 이강인과의 언쟁, 몸싸움 과정 중 손가락 탈구 부상을 입었다는 것이다. 손흥민은 요르단과의 4강전에 손가락에 붕대를 감고 출전하기도 했다.
이러한 사실 일부를 대한축구협회가 인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황은 심각해졌다.
분노한 몇몇 베테랑 선수가 클린스만 감독을 찾아가 요르단과의 경기에 이강인 출전 제외를 요구했다는 후문이다.
아시안컵 이후 PSG로 복귀해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지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기가 막힌 왼발 감아차기 득점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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