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유해란' '전인지·지은희',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첫날 동반 샷 대결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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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골프 여제' 박세리가 호스트로 나서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이 21일(이하 한국시간) 밤 11시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베르데스 이스테이츠에서 막을 올린다.
최혜진(24)은 메이저 챔피언 앨리슨 코푸즈(미국), LPGA 투어 첫 우승을 노리는 아디띠 아쇽(인도)과 함께 22일 오전 4시 55분, 10번홀부터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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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영원한 골프 여제' 박세리가 호스트로 나서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이 21일(이하 한국시간) 밤 11시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베르데스 이스테이츠에서 막을 올린다.
전인지(29)와 지은희(37)가 한국 선수 중에서 맨 먼저 출발한다. 둘은 오스틴 김(미국)과 같은 조에 편성돼 오후 11시 22분, 팔로스 베르데스 골프클럽(파71) 10번홀에서 첫 티샷을 날린다.
올해 5번째 출격인 전인지는 앞서 플로리다 2개 대회에서 공동 30위와 공동 63위를 기록한 뒤 싱가포르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에서 공동 22위에 올랐다. 직전 대회인 블루베이 LPGA에선 1라운드 후에 기권했다.
전인지가 시즌 초 서너 개 대회에서 보여준 평균 그린 적중률은 65.38%에 그린 적중시 퍼트 1.85개로, 버디를 잡기가 쉽지 않았던 컨디션이었다.
그 다음 티오프하는 한국 선수는 김효주(28)와 유해란(22)이다. 같은 홀에서 애슐리 부하이(남아공)와 나란히 오후 11시 44분에 1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
김효주는 혼다 LPGA 타일랜드 공동 5위로 새 시즌을 열었고, 싱가포르 HSBC 대회 공동 41위로 워밍업했다. 이번이 올해 세 번째 경기다.
4개 대회를 완주한 유해란은 혼다 태국 대회에서 공동 9위로 시즌 첫 톱10을 기록했고, HSBC 대회에서 공동 22위를 기록한 뒤 이번에 필드에 복귀한다.
최혜진(24)은 메이저 챔피언 앨리슨 코푸즈(미국), LPGA 투어 첫 우승을 노리는 아디띠 아쇽(인도)과 함께 22일 오전 4시 55분, 10번홀부터 출발한다.
올해 한국 선수들 중 스타트가 가장 좋은 최혜진은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공동 16위로 몸을 풀었고, 아시안 스윙 3개 대회에서 공동 3위-공동 17위-단독 9위로 두 차례 10위 이내 들었다.
바로 11분 후, 신지애(35)와 후루에 아야카(일본), 메건 캉(미국)이 동반 플레이를 위해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일본과 유럽, 호주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하는 신지애는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공동 41위에 이어 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참가다. 이번 대회는 스폰서 초청으로 참가했고, 지난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대회에선 단독 3위에 올랐다.
같은 시각인 오전 5시 6분 10번홀에선 신지은(31)이 베일리 타디(미국), 아리야 주타누간(태국)과 티오프한다.
신지은은 태국과 싱가포르에서 공동 18위와 공동 25위로 순항했지만, 중국 대회에서 기권한 뒤 이번에 복귀한다. 타디는 직전 대회인 중국 블루베이 LPGA 우승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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