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먹거리·즐길거리 개선돼야"

강원CBS 박정민 기자 2024. 3. 2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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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가 복합리조트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먹거리·즐길거리가 개선돼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강원랜드를 방문해 주신 고객들의 설문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당장 개선이 가능한 문제들은 즉각 조치를 시행할 것이며 중장기적으로 접근해야할 문제들은 강원랜드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 방안에 포함시켜 고객들의 소중한 의견들을 놓치지 않고 반영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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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회원고객 모바일 조사, 응답자 49% 먹거리·즐길거리 부족 지적
일본 오사카 카지노 개장시, 부정적 영향 66% 응답
강원랜드 전경. 강원랜드 제공

강원랜드가 복합리조트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먹거리·즐길거리가 개선돼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강원랜드는 4월 2일 예정된 '한국형 복합리조트 경쟁력강화 최종발표회'를 앞두고 지난 14일부터 4일 동안 최근 1년 이내 강원랜드를 방문한 리조트 회원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의견 수렴조사를 실시했다.

리조트 부문에는 2536명, 카지노 부분에는 2597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개선 필요사항에는 응답자 49%가 먹거리 및 즐길거리 부족을 선택했다.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발전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묻는 주관식 질문에도 60% 응답자도 같은 답을 해 먹거리‧즐길거리 개선이 리조트 부문의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개선과제로 나타났다.

선호시설별 만족도 부문에서 주차시설 만족도가 최하위로 조사됐다. 리조트 부문의 콘셉트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37%가 웰니스 리조트를 선택했고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적합하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카지노 부문에서는 응답자 76%가 2029년 일본 오사카 카지노가 개장하면 방문할 의사가 있다고 답을 했으며 66%가 일본 카지노 개장시 강원랜드 지속방문에 부정적이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카지노 영업정책과 관련해서는 게임좌석 부족이 68%로 1위를 차지했고 낮은 베팅 범위가 12%로 조사됐다.

영업정책 방향성과 관련해서는 해외수준의 규제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72%로 주를 이뤘으며 현재 규제가 적정하다는 의견은 17%로 나타났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강원랜드를 방문해 주신 고객들의 설문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당장 개선이 가능한 문제들은 즉각 조치를 시행할 것이며 중장기적으로 접근해야할 문제들은 강원랜드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 방안에 포함시켜 고객들의 소중한 의견들을 놓치지 않고 반영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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