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파월" 코스피, 2년 만에 2730선 돌파 [fn오전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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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올해 세 차례 금리인하를 유지하기로 하면서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41.04p(1.53%) 오른 2731.18로 출발한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연준은 FOMC 회의 후 수정 경제전망에서 연내 세 차례 금리인하 전망을 유지하면서 '매파적'(통화긴축 성향) 행보를 우려한 시장을 안심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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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10시 11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96p(1.41%) 오른 2728.1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41.04p(1.53%) 오른 2731.18로 출발한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2730을 넘은 것은 지난 2022년 4월 21일 이후 23개월 만이다.
상승세를 견인하는 것은 외국인과 기관이다. 이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96억원, 3090억원어치를 순매수 하는 중이다. 반면 개인은 8435억원어치를 순매도 하고 있다.
기존 점도표가 유지되고 연내 양적완화 축소를 시사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연준은 FOMC 회의 후 수정 경제전망에서 연내 세 차례 금리인하 전망을 유지하면서 '매파적'(통화긴축 성향) 행보를 우려한 시장을 안심 시켰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증시는 예상과는 달리 비둘기파적이었던 FOMC, 마이크론 시간외 15% 상승 등으로 강세 보일 것"이라며 "특히 매파적일 것으로 예상됐던 FOMC 경계심리가 유입되면서 지난주부터 강세를 보였던 전력기기, 조선 등 경기민감주에서 반도체, 2차전지 등 성장주로, 삼성전자 외 중소형 반도체 장비주들까지 상승 탄력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82%), SK하이닉스(6.45%), LG에너지솔루션(0.86%), 현대차(2.90%), 기아(0.95%), 셀트리온(0.22%) 등이 오름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91p(1.56%) 오른 905.36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9.01p(1.01%) 오른 900.46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이 장중 900선을 넘은 건 지난해 9월 15일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이 시간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38억원, 477억원어치를 순매수 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2067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시황 #오전시황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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