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 시네 도슨트 합동 강연…배우 아닌 작가로

4월 6일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개최…안현배 미술사학자와 함께

배우 겸 화가 박신양이 '2024 시네 도슨트 시즌1' 강연자로 나선다. /메가박스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겸 작가 박신양이 시네 도슨트 합동 강연자로 대중과 만난다.

메가박스는 21일 "박신양 작가가 오는 4월 6일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진행하는 '2024 시네 도슨트 시즌1'에 안현배 미술사학자와 함께 강연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박신양은 '표현주의 전성기와 추상주의의 시작'을 주제로 안현배 미술사학자와 함께 합동 강연을 펼친다. 또한 그는 강연 이후 '예술은 과연 아름다워야 하는가'라는 주제 안에서 20세기 현대 미술의 새로운 시각을 두고 관객들과 깊은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번 합동 공연은 2019년 론칭된 시네 도슨트를 지금까지 이끌고 있는 안현배 미술사학자의 깜짝 제안으로 성사됐다.

안현배 미술사학자는 "이번 강연은 예술에 대해 깊이 있는 사색과 관객과의 토론으로 구성된 보다 심화된 강연"이라며 "강연 콘텐츠의 깊이는 더하면서 많은 관객에게 예술이 보다 대중적으로 다가가길 바란다"고 박신양을 초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시네 도슨트는 세계 곳곳의 유명 미술관과 작품 및 예술사를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감상하는 메가박스의 대표적인 미술 강연 프로그램이다. 올해 '2024 시네 도슨트'는 메가박스 코엑스 목동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성수 등 4개 지점에서 진행되며 지점별로 콘텐츠와 진행 방식을 달리해 차별화된 강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4 시네 도슨트 시즌1' 성수점 프로그램 예매는 오는 23일 오후 1시에 오픈되며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메가박스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배우에서 화가로 새로운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박신양 작가와 함께 미술 강연 프로그램 시네 도슨트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성수점에서 진행하는 시네 도슨트는 보다 심층적으로 예술의 이해를 심도 있는 대화로 풀어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1986년 연극 '햄릿'으로 데뷔한 박신양은 드라마 '파리의 연인' '쩐의 전쟁' '싸인' '바람의 화원' 등과 영화 '범죄의 재구성' '박수건달'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수많은 대표작을 남겼다.

이 가운데 박신양은 2019년 종영된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 이후 5년째 연기 활동을 하지 않고 있으며 최근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화가로 지내고 있는 근황을 알렸다.

박신양은 오는 4월 30일까지 엠엠아트센터에서 '박신양 : 제 4의 벽' 전시회를 개최하며 이민기와 연기 호흡을 맞춘 영화 '사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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