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국제 바칼로레아 글로벌 콘퍼런스 21일 개막

박준 기자 2024. 3. 21. 1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 국제 바칼로레아(IB) 글로벌 콘퍼런스 대구(IB Global Conference, Daegu 2024 IBGC)가 2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대구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40여 개국, 1400여명의 IB 교육 관계자가 참여해 '학습자 영감 제공과 학습 잠재력 실현(Inspiring Learners, Realizing Potential)'을 주제로 80여개의 세션별 주제 발표와 40여개의 글로벌 교육플랫폼 기업, 관련 단체 등에서 교육 전시, 상담부스를 운영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1일부터 23일까지 대구엑스코서 진행
아시아·태평양 지역 40여 개국 참여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2024 국제 바칼로레아(IB) 글로벌 콘퍼런스 대구(IB Global Conference, Daegu 2024 IBGC)가 2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대구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40여 개국, 1400여명의 IB 교육 관계자가 참여해 '학습자 영감 제공과 학습 잠재력 실현(Inspiring Learners, Realizing Potential)'을 주제로 80여개의 세션별 주제 발표와 40여개의 글로벌 교육플랫폼 기업, 관련 단체 등에서 교육 전시, 상담부스를 운영한다.

IBGC 1일차인 이날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을 비롯한 IB 도입-운영 7개 시·도 교육감과 올리패카 하이노넨 IB본부 사무총장 및 임원단 등 20여명은 IB 공동 추진 협력관계 구축 및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진다.

간담회에서는 ▲IB 본부와 시·도교육청 간 국내 IB 교육 관련 협력 강화 ▲IB 교원 전문성 개발을 위한 IB 한국어 워크숍 개설 확대 협조 ▲IB 자료 한국어 번역 가속화 및 대학 인식 개선 사업 강화 협조 등 IB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운영과 확산을 위한 지속적인 공동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김연석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 강 교육감, 올리패카 하이노넨 IB본부 사무총장 등 10여명이 참석해 교육부와 IB본부 간 협력관계 구축을 통한 국내 공교육 내 IB 도입 및 발전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간담회 이후 열리는 개막식에는 김연석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을 비롯한 10개 시·도 교육감, IB본부 임원단, IB교육관계자 등 1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외국인학교, 경북대사대부중 학생 공연을 시작으로 축사 및 개막식 기조강연 등이 진행된다.

개막식 기조 강연자로는 스탠포드 교육대학원 부학장이자 최고기술경영자인 폴 킴(Paul Kim) 교수가 나선다.

폴 킴 교수는 한국 출신으로서 미국 내 교육공학 전문가이자 전 세계 교육여건이 열악한 지역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교육 개혁가이다.

강 교육감은 "정해진 정답 찾기가 아닌 자기주도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키우고자 2019년 대구교육에 IB 프로그램을 도입했다"며 "6년이 지난 지금, 대구는 월드스쿨 24개교를 보유한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미래교육 도시가 됐음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 개최를 계기로 IB 본부와 시·도교육청이 IB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체제 구축과 질 관리를 위한 협력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고 IB 프로그램의 확산이 대한민국 전체 공교육 발전으로 선순환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교육청은 2019년 IBGC 유치 의사를 밝힌 이후 IB 프로그램 도입과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해 호주에 이어 2024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최지로 선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