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보다 시장가치 높은 신예 수두룩→프랑스 리그1 U-23 베스트11…PSG 소속 6명-이강인은 제외

김종국 기자 2024. 3. 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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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활약 중인 프랑스 리그1에서 시장기차가 높은 신예들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1일(한국시간) 프랑스 리그1에서 활약하는 23세 이하(U-23) 선수 중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생제르망(PSG)에선 6명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2001년생인 이강인은 베스트11에 포함되지 못했다.

프랑스 리그1 소속 U-23 베스트11 공격수에는 바르콜라(PSG), 하무스(PSG), 체르키(리옹)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튀랑(니스), 우가르테(PSG), 에메리(PSG)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멘데스(PSG), 베랄도(PSG), 요로(릴), 반데르손(모나코)이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체발리어(릴)가 선정됐다.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의 시장가치 총액은 4억 3200만우로에 달했다. 베스트11 중에선 PSG의 우가르테, 에메리, 멘데스가 나란히 시장가치 6000만유로로 가장 높았다. 베스트11에 포함되지 못한 이강인의 시장가치는 2200만유로였다.

PSG가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우가르테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18세의 신예 에메리는 지난시즌 PSG에서 프랑스 리그1 데뷔전을 치른 후 리그1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고 지난해 프랑스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까지 치르며 잠재력을 발휘하고 있다.

올 시즌 PSG에서 주축 미드필더 중 한명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강인은 지난 18일 열린 몽펠리에와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26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시즌 4호골을 터트렸다. 이강인은 후반 8분 무아니와의 2대1 패스에 이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은 몽펠리에전 맹활약과 함께 프랑스 리그1 사무국이 발표한 올 시즌 26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이강인은 몽펠리에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음바페와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한 비티냐와 함께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몽펠리에전 득점 직후 음바페에게 달려가 포옹하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음바페는 몽펠리에전 대승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강인과 함께 웃으며 포옹하는 장면과 함께 '아들(Hijo)'이라고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과 비티냐의 몽펠리에전 득점에 대해 "이 정도 수준의 플레이어에게는 일반적인 일이다. 음바페는 태어날 때부터 페널티에어리어 바깥에서 골을 넣어 왔다. 이강인과 비티냐도 거의 비슷하다. 선수들이 계속 노력하고 이런 식으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도록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 이번 득점은 정말 환상적이었다"고 언급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몽펠리에전에서 PSG는 음바페와 이강인의 중거리 슈팅으로 잇달아 골을 터트렸다. PSG는 몽펠리에전에서 페널티에어리어 외곽에서 3골을 터트렸고 올 시즌 페널티에어리어 바깥에서만 14골을 기록했다. PSG는 유럽 5대리그에서 페널티에어리어 외곽 득점이 가장 많은 클럽이다. 페널티에어리어 바깥에서 10골을 터트린 맨체스터 시티와 9골을 터트린 라이프치히보다 크게 앞서 있다'고 조명했다.

[PSG의 미드필더 우가르테, 에메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트랜스퍼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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