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 체제 출범…주총 · 이사회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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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는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장인화 대표이사 회장 후보를 새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포스코홀딩스 이사회는 지난달 8일 CEO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아들여 장인화 후보자를 차기 회장 후보로 결정했습니다.
장 후보자는 주총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정식으로 포스코홀딩스 회장으로 선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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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5위 포스코그룹이 장인화 신임 회장 체제를 출범시켰습니다.
포스코홀딩스는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장인화 대표이사 회장 후보를 새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포스코홀딩스 이사회는 지난달 8일 CEO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아들여 장인화 후보자를 차기 회장 후보로 결정했습니다.
장 후보자는 주총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정식으로 포스코홀딩스 회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앞서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글래스루이스가 장 회장 선임 안건에 찬성을 권고했고, 포스코홀딩스 회장 선출 과정에 부정적 반응을 보이던 최대주주 국민연금도 사내이사 선임을 포함한 대부분 안건에 찬성 의견을 냈습니다.
장 회장은 서울대 조선공학과 학부를 졸업하고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해양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88년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포스코그룹에 입사해 기술투자본부장, 철강생산본부장 등 핵심 보직을 거친 철강전문가입니다.
지난 2018년 포스코 사장을 맡아 인공지능(AI) 신기술을 이용한 제철소 스마트 팩토리 체계를 구축해 그룹 핵심 사업인 철강 사업 경쟁력을 강화시켰고, 신사업 분야에서도 배터리 양·음극재 사업을 재편해 그룹 신사업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에는 최정우 전 회장과 회장 후보자 최종 2인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주주총회에서는 해외 호화 이사회 논란에 휩싸였던 유영숙 전 환경부 장관과 권태균 전 조달청장이 사외이사로 재선임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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