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주말 배송 도입했더니… 토요일 매출 21% '쑥'

박재이 기자 2024. 3. 2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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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이 주말 당일 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

CJ온스타일이 토요일 당일 배송 서비스 도입 6개월을 맞아 주문금액을 분석한 결과 토요일 오전 TV 라이브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21%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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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이 주말 당일 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쇼핑 편의성을 높였고 이에 토요일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 /사진=CJ온스타일
CJ온스타일이 주말 당일 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 CJ대한통운이 론칭한 택배 브랜드 '오네(O-NE)'와 협업해 특화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를 제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CJ온스타일이 토요일 당일 배송 서비스 도입 6개월을 맞아 주문금액을 분석한 결과 토요일 오전 TV 라이브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21%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오늘오네(O-NE)' 서비스를 통해 토요일 오전 1시부터 10시20분까지의 생방송 주문 건은 당일 무료 배송하면서 고객 쇼핑 편의성을 높인 점이 매출 상승 요인으로 분석된다.

현재 CJ온스타일의 TV 라이브 편성의 약 32% 방송에 빠른 배송이 적용되고 있다. 특히 빠른 배송 수요가 높은 건강식품, 패션, 뷰티 카테고리의 빠른 배송 편성 비율이 절반이 넘는다. 지난 6개월간 빠른 배송을 통해 출고된 전체 물동량은 130만 건에 육박한다.

CJ온스타일은 빠른 배송 확대를 위해 지난해 9월 서울과 수도권 등 도심 접근성이 좋은 경기도 군포에 연면적 1만㎡ 규모의 물류센터를 오픈했다. 이에 업계 최초로 토요일 주문 상품을 일요일 받아볼 수 있는 '일요일오네(O-NE)'를 비롯해 토요일 당일 배송 '오늘오네(O-NE)' 등의 서비스 확대가 가능해졌다.

구청환 CJ온스타일 SCM기획팀장은 "최근 오픈마켓까지 휴일 배송에 뛰어드는 등 유통업계 배송 속도전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TV 라이브에 먼저 도입한 주말 배송의 유의미한 성과를 바탕으로 T커머스, 모바일 라이브 방송까지 빠른 배송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재이 기자 wja0601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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