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장재현 감독 "흥행 여부, 무속인에게 물어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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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영화 등극을 앞둔 '파묘'의 장재현 감독이 개봉 전 흥행 여부를 무속인에게 물어봤다고 전했다.
20일 방송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장재현 감독이 출연해 '파묘' 흥행 소감과 배우 캐스팅 비하인드를 나눴다.
장 감독은 개봉 전 '파묘' 흥행 여부를 친한 무속인에게 물어보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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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영화 등극을 앞둔 '파묘'의 장재현 감독이 개봉 전 흥행 여부를 무속인에게 물어봤다고 전했다.
20일 방송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장재현 감독이 출연해 '파묘' 흥행 소감과 배우 캐스팅 비하인드를 나눴다.
장 감독은 '파묘'의 시나리오 집필을 위해 실제 무속인과 풍수지리사, 장의사들과 직접 만나 긴밀히 소통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유명하다는 무속인, 풍수지리사, 장의사를 2년 가까이 부대꼈다"며 "이장을 15번 정도 간 것 같다"고 밝혔다.
이들과 함께 실제 묘 이장 현장도 가고, 수업을 듣고 답사도 따라다니며 지금의 '파묘' 속 캐릭터들과 스토리를 차곡차곡 쌓아나갔다고. 더불어 실제 장례지도사 자격증도 준비했다고. 친한 장의사와 자료조사 겸 실습을 하며 현재까지도 이수 시간을 채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장 감독은 개봉 전 '파묘' 흥행 여부를 친한 무속인에게 물어보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우리 영화가 2월에 개봉하는데 잘 될까요?"라고 물어봤다고 회상했다. 이에 그 무속인이 "한 시간만 있다 전화할게"라고 말한 뒤, 실제 한 시간 뒤 전화가 와선 "별일 없다"고 답해줬다고 떠올렸다.
유재석 씨가 그 말의 의미를 묻자 장 감독은 "나쁠 게 없다"는 뜻이라고 말하며 영화의 흥행과 관련해 걱정할 게 없음을 귀띔해 준 것이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파묘'에선 특히 배우 김고은, 이도현 씨가 각각 연기한 화림, 봉길 캐릭터가 이른바 'MZ 무당'으로 큰 화제가 됐다. 장 감독은 캐릭터 디자인 과정에서 자신이 만난 실제 MZ세대 무당들의 모습을 투영했다고 전했다. 그는 "고급 차 타는데 트렁크 안에 닭 피가 들어있더라"고 말했다.
또 "외국 배우를 떠올리면서 시나리오를 적는다. 원하던 대로 섭외가 안 될 경우를 대비한 예방책이다"라며 "최민식은 알 파치노, 유해진은 사무엘 L. 잭슨, 김고은은 크리스틴 스튜어트, 이도현은 니콜라스 홀트로 가상 캐스팅을 했다"고 설명했다.
가장 섭외했던 배우는 최민식 씨였다. 그는 "이전 작품들을 다 봤는데 항상 당당하시더라. 이 영화에서 최민식의 겁에 질린 모습을 담고 싶었다"며 "그러자 껄껄 웃으시면서 '네가 제일 무서워'라고 하시더라. 그게 '오케이' 사인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오늘(21일) 오전 기준 누적 관객 수 952만 명을 넘어섰다. 배우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이도현 씨 등이 출연했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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