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지서 놀자"… 성남시, 어린이 '생태체험 프로그램' 운영

유치원생·어린이집 원아 대상… 25일부터 선착순 신청

(성남=뉴스1) 배수아 기자 = 경기 성남시가 지역 내 습지 3곳에서 '유아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습지는 중요한 자원이고, 지켜야 할 소중한 자연이다'를 주제로 하는 이번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4월 16일~7월 19일 운영된다.

시는 유치원생과 어린이집 원아(2018~20년생)를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을 회당 30명씩 총 240회 운영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탄천 태평 습지생태원과 △탄천 수살 습지생태원 △운중천 판교 숯내 저류지 중 1곳을 선택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으며, 성남시 자연환경 모니터 생태체험 강사 18명이 함께해 어린이들의 습지 학습을 도울 예정이다.

또 '주변 식물로 자연화병 만들기' '개미 페로몬 놀이' '알록달록 나뭇잎과 하늘 보기' 등 자연 놀이 체험도 진행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는 어린이집·유치원은 오는 25일부터 '환경교육 도시 에코 성남' 홈페이지(환경교육 신청→어린이 생태체험)에서 체험 습지·날짜를 선택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이 "아이들에게 자연환경의 중요성과 생물자원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ualu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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