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음식점 앞 우산 훔친 행인… CCTV 보니 노상방뇨까지

최종일 기자 2024. 3. 2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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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경찰서. 경기일보 DB

 

인천의 한 음식점 앞에서 행인이 노상 방뇨를 하고, 우산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21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오후 9시께 연수구 송도동 한 음식점 테라스에서 행인이 노상 방뇨와 우산 3개를 훔쳤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찰은 업주로부터 “가게 앞 우산이 없어져서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노상 방뇨하는 모습까지 확인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한 결과, 한 여성이 가게 앞 테라스에서 우산을 펼친 뒤 숨어서 소변을 보고 일행은 옆에서 망을 보는 모습을 확인했다. 경찰은 절도와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용의자를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CCTV 분석과 업주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계속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종일 기자 assq12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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