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2분기 전기료 동결…'적자'에 연료비 조정단가 유지

CBS노컷뉴스 조태임 기자 2024. 3. 21. 10: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2분기(4~6월)에 적용될 전기요금이 현 수준에서 동결됐다.

한국전력공사는 21일 올해 2분기 연료비 조정요금이 현재와 동일한 KWh(킬로와트시) 당 +5원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전기요금을 결정하는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전의 재무상황과 연료비 조정요금 미조정액이 상당한 점 등을 고려해 올해 1분기와 동일하게 KWh당 +5원으로 계속 적용하라고 지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내 주택가 전기계량기 모습. 황진환 기자


오는 2분기(4~6월)에 적용될 전기요금이 현 수준에서 동결됐다.

한국전력공사는 21일 올해 2분기 연료비 조정요금이 현재와 동일한 KWh(킬로와트시) 당 +5원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 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최근의 에너지 가격 흐름이 반영되는 것이 연료비조정단가인데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변동 상황을 반영해 kWh당 ±5원 범위에서 결정된다.  

연료비조정단가는 한전의 적자 상황 등으로 2022년 3분기부터 연료비 인상 여부와 관계 없이 줄곧 최대치인 +5원이 적용됐다.

한전의 산정 작업 결과에 따르면 2분기에 적용될 연료비조정단가는 국제 에너지가격 안정 추세가 반영돼 kWh당 '-2.5원'을 적용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지만 이번에도 KWh당 +5원을 적용하게 되는 것이다.

전기요금을 결정하는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전의 재무상황과 연료비 조정요금 미조정액이 상당한 점 등을 고려해 올해 1분기와 동일하게 KWh당 +5원으로 계속 적용하라고 지시했다. 더불어 한전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 노력도 당부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조태임 기자 jogiza@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