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에 대한 본능적 끌림과 충동…씨킴 개인전 '레인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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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리오갤러리 천안은 작가 씨킴(73, 본명 김창일, 아라리오 회장)의 17번째 개인전 '레인보우'를 2025년 2월 9일까지 개최한다.
씨킴은 어린 시절 하늘에서 보았던 무지개를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한다.
비가 그치고 떠오른 태양 뒤로 펼쳐진 오색찬란한 무지개가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었다.
전시의 중심이 되는 '색'은 씨킴에게 큰 도전 과제이자 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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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아라리오갤러리 천안은 작가 씨킴(73, 본명 김창일, 아라리오 회장)의 17번째 개인전 '레인보우'를 2025년 2월 9일까지 개최한다.
씨킴은 어린 시절 하늘에서 보았던 무지개를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한다. 비가 그치고 떠오른 태양 뒤로 펼쳐진 오색찬란한 무지개가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었다.
그동안 무지개가 '꿈'과 '희망', '아름다움', '예술' 등의 추상적인 형태로만 머물렀다면 최근 작업에서는 다채로운 빛깔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회화와 조각, 설치, 드로잉,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170여점은 이런 색에 대한 본능적 끌림과 충동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전시의 중심이 되는 '색'은 씨킴에게 큰 도전 과제이자 꿈이었다.
그의 작업에서 빛은 색으로, 색은 물질로 변환되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 '물질'은 화가의 생각대로 호락호락 움직이지 않는다.
노년의 화가는 그럼에도 매일 붓을 들고 땀을 흘리며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매일 아침 빈 캔버스, 바닥의 카펫, 쓰다가 남은 빈 상자 등을 마주하고 그 위에 색을 얹는다.
천안의 유력 기업인인 작가는 독학으로 미술을 익혔다. 2015년과 2016년에 아트넷이 선정한 탑 100, 탑 200 컬렉터에 이름을 올릴 만큼 미술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2년마다 개인전을 열지만 작품은 판매하지 않는다.
씨킴은 "제가 예술을 하는 것은 어떤 목적이 있지 않다"라며 "창피하고 부끄럽지만 왜 나는 그림을 그릴까, 자문해 보지만 답을 찾지 못했고 계속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유료 관람.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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