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선 김태호, 이종섭 사퇴 촉구 "계급장 떼고 수사받아라"

박상곤 기자 2024. 3. 21. 10: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4·10 총선에서 경남 양산을 후보로 나선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귀국한 이종섭 호주대사를 향해 "계급장 떼고 수사받는 게 국민 눈높이"라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종섭 귀국은 사태 해결의 시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이종섭 대사의 귀국이 여론무마책이 아니라 사태 해결의 시발점임을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며 "귀국 즉시 사퇴하고, 민간인 신분으로 철저하게 수사받아야 한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김태호 국민의힘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군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양산을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마치고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2024.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오는 4·10 총선에서 경남 양산을 후보로 나선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귀국한 이종섭 호주대사를 향해 "계급장 떼고 수사받는 게 국민 눈높이"라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종섭 귀국은 사태 해결의 시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이종섭 대사의 귀국이 여론무마책이 아니라 사태 해결의 시발점임을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며 "귀국 즉시 사퇴하고, 민간인 신분으로 철저하게 수사받아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 대사를 향해 "억울할수록 당당해야 한다. 그래야 멍에에서 벗어난다"며 "그렇지 않으면 선거 내내 꼬투리를 잡혀 정권심판론의 단골 메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이 대사의 사퇴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즉각적인 수사 착수를 촉구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3선 중진인 김 의원인 이번 총선에서 당의 요구를 수용, 여권 험지(도전지)로 분류되는 낙동강 벨트 경산 양산을에 출마한다.

한편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으로 공수처의 수사를 받던 중 주호주대사로 부임해 '해외 도피'라는 비판을 받아온 이 대사는 이날 오전 9시50분 쯤 귀국했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