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소상공인연합회와 손잡고 종이빨대 지원을 위해 1억원 기부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소상공인연합회와 ‘종이빨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1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과 소상공인연합회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종이빨대 제조 업체를 돕고자 20일 서울 영등포구 소상공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종이빨대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 우아한형제들 함윤식 부사장(오른쪽)과 소상공인연합회 유기준 회장 직무대행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제공

협약식은 전날(20일) 서울 영등포구 소상공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함윤식 우아한형제들 부사장과 유기준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직무대행을 비롯하여 양 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는 종이빨대 제조 업체를 돕고 소상공인들의 친환경 제품 사용을 장려하고자 이뤄졌다. 종이빨대 제조업체들은 지난해 11월 종료 예정이었던 일회용품 제한 계도기간이 기약 없이 연기됨에 따라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양 측은 이번 협약으로 우아한형제들이 기부한 1억원에 소상공인연합회가 마련한 재원 1억원을 더해 모두 2억원 어치의 종이빨대를 공동 구매해 소상공인에게 배포키로 했다. 기부금을 통해 구매한 종이빨대는 수요가 높은 소상공인 업종별 단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배포한다.

함윤식 우아한형제들 부사장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종이빨대 제조 업체에 도움을 드리고, 많은 소상공인들이 친환경 제품도 사용하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겼다”며 “앞으로도 우아한형제들은 친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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