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트니미술관 테라스에 현대차커미션 작품 전시된다

김슬기 기자(sblake@mk.co.kr) 2024. 3. 2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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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휘트니 미술관 야외 테라스에 토크와세 다이슨의 'Liquid Shadows, Solid Dreams'이 설치됐다.

토크와세 다이슨은 1973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나 현재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로, 디아스포라 의 관점에서 현재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생태, 인프라, 건축에 대한 탐구를 기반으로 조각, 회화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작품을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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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와세 다이슨의 ‘Liquid Shadows, Solid Dreams’
현대 테라스 커미션 전시 전경 [Steven Probert]
미국 뉴욕 휘트니 미술관 야외 테라스에 토크와세 다이슨의 ‘Liquid Shadows, Solid Dreams’이 설치됐다. 빛과 공간을 활용한 기하학적 구성의 검은 철제 조각은 자연광에 의해 빛의 형태가 시시각각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A Monastic Playground(수도를 위한 놀이터)’라는 부제에 맞춰 토크와세 다이슨은 관객들이 작품을 만지고 안에 들어가 앉아 보기도 하면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함으로써, 자유는 움직임을 통해 발견할 수 있다는 공간적 관점에서의 해방 전략에 대한 작가의 신념을 담아냈다.

현대자동차와 미국 뉴욕 휘트니 미술관의 10년 장기 파트너십으로 신설된 ‘현대 테라스 커미션’ 전은 20일부터 내년 초까지 개최된다. 토크와세 다이슨은 1973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나 현재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로, 디아스포라 의 관점에서 현재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생태, 인프라, 건축에 대한 탐구를 기반으로 조각, 회화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작품을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 테라스 커미션’ 전시는 격년으로 진행되는 휘트니 미술관의 대표 프로그램인 ‘휘트니 비엔날레’와 연계 개최된다. 올해로 81회째를 맞는 휘트니 비엔날레는 ‘Even Better Than the Real Thing’을 주제로 20일부터 8월 11일까지 약 5개월간 개최되며, 인공지능이 우리의 일상에 더욱 활발히 도입되고 정체성에 대한 비평적 논의가 절실한 변곡점에서 과연 ‘실제’란 무엇인지를 조명하는 예술가 71팀의 작품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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