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명 배분 확정' 당일, 의대생 230명 휴학 신청…'유효' 46%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2000명 늘어나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배분 결과를 발표한 당일 의대생 230명이 집단 휴학을 신청했다.
전공의 사직과 의대생 집단 휴학 제출이 한 달을 넘은 가운데, 정부는 전날 증원되는 의대 학생 정원 2000명의 82%를 지방대에 배정하고 나머지 18%는 경기와 인천 지역 의대에 배분하는 결정을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대협 전날 성명 내고 "휴학 수리 강력 요구"
교육부 "동맹휴학은 허가 말아야" 거듭 당부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정부가 2000명 늘어나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배분 결과를 발표한 당일 의대생 230명이 집단 휴학을 신청했다.
의대생들은 의대 증원 조처에 쐐기를 박은 정부에 휴학 승인을 요구하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대학들의 의대 학사 일정 차질도 더 길어질 조짐이다.
21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인 20일까지 휴학을 신청한 의대생 수는 누적 8590명(재학생 45.7%)으로 당일 5개교에서 230명이 휴학을 새로 신청했다.
전날 하루 휴학 신청 철회는 1개교 단 1명에 그쳤다.
이는 학칙상 요건에 부합하는 유효 휴학계만 센 것으로 집단행동 의대생 수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유효 휴학계만 집계한 이후애도 일일 누적 휴학신청은 지속적으로 늘어 재학생 전체 절반에 육박하고 있다.
전공의 사직과 의대생 집단 휴학 제출이 한 달을 넘은 가운데, 정부는 전날 증원되는 의대 학생 정원 2000명의 82%를 지방대에 배정하고 나머지 18%는 경기와 인천 지역 의대에 배분하는 결정을 발표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은 전날 "증원이 이뤄진다면 부족한 카데바(실습용 시신)로 해부 실습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형식적 실습을 돌면서 강제 진급으로 의사가 될 것"이라며 반발했다.
이들은 SNS에 공개한 성명에서 "휴학계를 수리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할 것이며 반려 시 행정소송에 대한 법률 검토를 마쳤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의대협은 의대생들의 해외 의사면허 취득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의대생 집단 휴학과 별개로 전국 40개교 의대 중 8개교(20.0%)에서 수업거부 행동이 파악됐다. 대학은 정상적 학사 운영을 위해 학생들을 설득하고 있다고 교육부는 전했다. 교육부는 '동맹휴학'을 사유로 접수된 휴학계는 승인하지 말도록 대학들에 거듭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
- 최지혜 "3번째 남편과 이혼…남친과 4개월만 동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