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상표경찰 "짝퉁 MLB 굿즈 막아라"

특허청, 20-21일 고척 스카이돔서 실시
지재권 보호 중요성, 전 세계에 알려

정인식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왼쪽 네번째)과 상표경찰은 지난 20일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가 열리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지식재산 존중 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했다. 특허청 제공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상표경찰)은 20∼21일까지 '2024 MLB(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가 열리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지식재산 존중문화 확산 캠페인'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MLB 서울 시리즈 관람을 위해 방문한 전 세계 야구팬들에게 지식재산 보호 중요성을 알리고 지식재산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상표경찰은 평가전과 개막경기가 열리는 고척돔 경기장에서 지식재산 보호 홍보부스 운영과 위조상품 관련 교육·사업 소개, 피켓 거리 캠페인 등을 통해 지식재산 보호 중요성을 알렸다. 또한 경기장 주요 출입구, 지하철역 일원을 중심으로 위조상품 현장 단속과 계도활동을 실시했다.

앞서 상표경찰은 MLB 서울 시리즈를 앞두고 위조상품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해 서울 동대문, 남대문 일대에서 MLB 관련 위조상품을 판매한 A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온라인에서는 MLB 관련 366건의 위조상품 판매 게시글과 계정을 삭제했다.

정인식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미국, 일본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스포츠를 통해 한국의 지식재산 보호 노력을 알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