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셀플루` 태국 공급 시작… 세계로 뻗는 SK바사 독감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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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태국 수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동남아 시장 확대 및 남반구 진출에 나섰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스카이셀플루의 태국 수출은 동남아 및 남반구 시장 진출을 넘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발판"이라며 "올해 임상 3상 진입을 앞둔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같은 블록버스터급 신규 백신 개발뿐만 아니라 중단기 실적 개선을 위한 기존 제품들의 시장 다변화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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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태국 수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동남아 시장 확대 및 남반구 진출에 나섰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세포배양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 약 44만 도즈(1회 접종분)를 태국 파트너사인 바이오젠텍에 공급하기 위해 안동L하우스에서 출하했다고 21일 밝혔다.
스카이셀플루는 유정란을 활용하지 않아 계란 알레르기가 있어도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적격성 평가(WHO-PQ)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에 SK바이오사이언스가 태국에 공급하는 백신은 지난해 WHO가 올해 남반구에서 유행할 것으로 예상한 독감 균주다.
WHO는 매년 남·북반구에서 유행할 독감 균주를 예측해 각각 발표하는데, 남반구에서 변동 사항이 없을 경우 북반구에서 같은 균주 백신을 사용할 수 있다. 태국은 지리적으로 남반구에 속하지 않지만, WHO의 남반구 유행 독감 균주 지침의 영향을 받는다고 SK바이오사이언스 측은 설명했다. 특히 태국은 WHO의 남·북반구 독감 백신 지침에 영향을 동시에 받기 때문에 연속적인 백신 공급이 필요하며, 이번 수출이 향후 국제기구 조달 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회사는 예상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프리카, 동남아, 중동 등 국가와 R&D(연구·개발)·생산 인프라 구축, 기술 이전 등 다양한 협력방안도 논의하는 중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스카이셀플루의 태국 수출은 동남아 및 남반구 시장 진출을 넘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발판"이라며 "올해 임상 3상 진입을 앞둔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같은 블록버스터급 신규 백신 개발뿐만 아니라 중단기 실적 개선을 위한 기존 제품들의 시장 다변화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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