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지금 판세면 경기도 10석…이종섭, 스스로 결단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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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안철수 의원이 21일 '이종섭 주호주대사 귀국·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사의'에 대해 "만시지탄이다. 시기가 늦어서 기회를 놓쳤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저는 그 일이 생기자마자 국민 시각에서 '조치해야 한다'고 단호하게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며 "그때 조치를 해야 했는데 늦어지면서 오히려 민심의 역풍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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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안철수 의원이 21일 '이종섭 주호주대사 귀국·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사의'에 대해 "만시지탄이다. 시기가 늦어서 기회를 놓쳤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저는 그 일이 생기자마자 국민 시각에서 '조치해야 한다'고 단호하게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며 "그때 조치를 해야 했는데 늦어지면서 오히려 민심의 역풍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이 대사가 출국하지 않고 국내에 머물며 조사에 계속 임해야 한다고 보느냔 진행자 물음에 "일단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를 받아서 그 혐의에 대해 완전히 결론이 나와야 한다"며 "이 대사 스스로 거취 문제로 고민한다면 스스로 고민하고 결단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 정말 중요한 것은 진정성을 전달시키는 것"이라며 "그런 것(거취 결정 등을)을 통해서 국민들이 이 사람 본심이 어떻다, 진정성이 어떻다 이런 것들을 깨닫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경기도 전체 의석(60석) 몇 석을 예상하느냔 질문에 "(지금 판세라면) 10석 정도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경기도는 예전부터 지금까지 계속 그렇게 좋지 않았다. 선거에서 2주는 굉장히 긴 기간인데 이걸 200일처럼 쓰면서 열심히 노력하면 판세를 조금이라도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위성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명단을 둘러싸고 친윤(친윤석열)계 이철규 의원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벌인 갈등과 관련해선 "이 의원이 개인적으로 굉장한 섭섭함이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의원은 인재영입위원장을 겸임하지 않았나, 인재영입을 굉장히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시간을 많이 썼다. 그렇게 해서 인재영입을 했는데 그 사람이 발탁이 안 되니 섭섭함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례대표 명단을 둘러싼 갈등이 '2차 윤-한 갈등'으로 비친 것에 대해 안 의원은 "총선 승리가 제일 중요하지 않은가"라며 "갈등이 있다면 봉합하고 본격적으로 선거에 뛰어들어야 한다"고 했다.
또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만남 필요성에 대해선 "건강한 당정관계를 위해 만나서 이야기한다면 좋은 일"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당내에서 윤 대통령 탈당을 요구할 수 있다고 한 데 대해선 "처음 듣는 이야기다. 음모론자의 희망적 사고"라고 평가했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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