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텍, 美 아르키아 바이오에 메탄캡슐 공급

이은영 기자 2024. 3. 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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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메탄가스 연구 전문 스타트업 메텍 홀딩스가 축산 분야 메탄저감 기업인 미국 아르키아 바이오사와 메탄캡슐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메텍은 소의 위 내부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CH4) 및 이산화탄소(CO2)를 포집하고 측정하는 장비인 '메탄캡슐'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메텍은 이번 아르키아 바이오와의 계약 체결로 미국 정부에 이어 글로벌 기업과도 수출 계약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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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메탄가스 연구 전문 스타트업 메텍 홀딩스가 축산 분야 메탄저감 기업인 미국 아르키아 바이오사와 메탄캡슐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박찬목 메텍 대표. /메텍 제공

메텍은 소의 위 내부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CH4) 및 이산화탄소(CO2)를 포집하고 측정하는 장비인 ‘메탄캡슐’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메탄가스는 지구 온난화의 원인 중 하나인데, 그중 32%는 가축의 분뇨, 트림, 방귀에서 나온다.

앞서 메텍은 8개월 간의 기술심사를 거쳐 미국 농무부(USDA)와 계약을 체결했다. 메텍은 이번 아르키아 바이오와의 계약 체결로 미국 정부에 이어 글로벌 기업과도 수출 계약을 맺게 됐다.

아르키아 바이오는 기후 변화 완화 설루션을 개발하는 농업 과학 회사다. 빌 게이츠가 설립한 기후 중심 펀드인 브레이크스루 에너지벤처스로부터 1200만달러를 투자받았다.

박찬목 메텍 대표는 “미국은 가축 1억6000만두 시장이다. 메탄캡슐을 통해 미국 내 저탄소 가축 인증에 대한 표준화 필수 장치로 자리잡을 것을 기대한다”며 “미국 뉴욕주에 법인 설립 후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미국뿐 아니라 브라질 농업협력청 엠브라파(Embrapa)와 공동 사업도 추진중에 있다. 내년에 100만두 가축 저탄소 인증이 목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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