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용봉천 육교 역사 속으로…22~23일 철거 작업

박기웅 기자 2024. 3. 2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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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용주초등학교 앞 용봉천 육교가 철거된다.

21일 광주 북구에 따르면 오는 22일 오후부터 23일 오전까지 용봉동 용봉천 육교에 대한 철거작업을 진행한다.

용봉천 육교 철거에 따라 북구는 횡단보도와 신호등, 무단횡단 방호울타리 등 대체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다.

앞서 광주에서는 2021년 북구 수창육교와 동구 중앙육교가 철거됐고, 2022년 서구 늘푸른구름다리, 지난해 동구 계림육교에 대한 철거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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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철거로 광주 남은 육교 64개
[광주=뉴시스] 오는 22일 철거를 앞둔 광주 북구 용봉동 용주초등학교 앞 용봉천 육교 모습. (사진 = 광주 북구 제공) 2024.03.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 북구 용주초등학교 앞 용봉천 육교가 철거된다.

21일 광주 북구에 따르면 오는 22일 오후부터 23일 오전까지 용봉동 용봉천 육교에 대한 철거작업을 진행한다.

용봉천 육교는 지난 1998년 준공된 폭 3m, 길이 24.7m 규모로 설치됐다.

설치된 지 27년이 지나 노후화되면서 도심 경관을 저해하고, 아동과 노인 등 교통약자의 이용이 불편이 따르는 등 이용률도 크게 줄었다.

인근 상인회를 비롯해 주민들의 육교 철거 민원이 제기, 관련 사업비 2억5000만 원을 확보해 철거 추진하게 됐다.

용봉천 육교 철거에 따라 북구는 횡단보도와 신호등, 무단횡단 방호울타리 등 대체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다.

앞서 광주에서는 2021년 북구 수창육교와 동구 중앙육교가 철거됐고, 2022년 서구 늘푸른구름다리, 지난해 동구 계림육교에 대한 철거가 이뤄졌다.

이번 용봉천 육교 철거 이후 광주에는 총 64개의 육교가 남게 된다.

자치구별로는 ▲동구 3곳 ▲서구 14곳 ▲남구 9곳 ▲북구 17곳(시립미술관 앞 육교 포함) ▲광산구 21곳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box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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