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뮤지컬 '영웅' 15주년 기념 공연 5월 29일 개막

장병호 2024. 3. 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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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영웅'이 15주년 기념 공연으로 오는 5월 29일부터 8월 11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고 공연제작사 에이콤이 21일 전했다.

'영웅'은 안중근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뮤지컬로 2009년 10월 26일 초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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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관객 100만 명 기록한 창작뮤지컬
8월 1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창작뮤지컬 ‘영웅’이 15주년 기념 공연으로 오는 5월 29일부터 8월 11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고 공연제작사 에이콤이 21일 전했다.

뮤지컬 ‘영웅’ 15주년 기념 공연 포스터. (사진=에이콤)
‘영웅’은 안중근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뮤지컬로 2009년 10월 26일 초연했다. 한국 창작뮤지컬 중 두 번째로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한 작품이다. 역사적 기록을 기반으로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그려냈다.

2009년 초연은 더뮤지컬어워즈, 한국뮤지컬대상에서 각 12개 부문 후보에 올라 6관왕을 차지했다.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는 5관왕의 기록을 세웠다. 2011년에는 미국 뉴욕 링컨센터, 2015년에는 안중근 의사의 의거가 실행된 중국 하얼빈에서 공연하기도 했다. 2022년 12월 영화로도 개봉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제작사 에이콤은 15주년 기념 공연이자 10번째 시즌 공연을 맞아 티저 영상을 이날 공개했다. 티저 영상은 간절했던 독립에 대한 열망을 가득 담은 안중근 의사의 눈동자에 태극기가 비친 모습을 담았다.

윤홍선 에이콤 대표는 “뮤지컬 ‘영웅’과 함께 걸어와 주신 관객 여러분 덕분에 어느덧 15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시즌을 맞이할 수 있었다”라며 “수많은 영웅이 필요했던 시기를 지나 더 특별한 시즌을 맞이하는 만큼, 한층 더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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