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개월 만에 2720선 돌파…FOMC 소화하며 1%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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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5회 연속 동결하면서도 올 6월부터 인하가 시작될 것이란 '힌트'를 남기면서 국내 증시가 환호하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2분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9.37포인트(1.46%) 오른 2729.51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가 장중 2720선을 돌파한 것은 23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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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5회 연속 동결하면서도 올 6월부터 인하가 시작될 것이란 '힌트'를 남기면서 국내 증시가 환호하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2분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9.37포인트(1.46%) 오른 2729.51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가 장중 2720선을 돌파한 것은 23개월 만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1.56%), SK하이닉스(6.13%), LG에너지솔루션(0.86%), 현대차(3.53%), 기아(1.04%) 등이 모두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4315억원, 290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홀로 7227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도 전일보다 13.94(%1.56) 오른 905.39를 나타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선 대장주 에코프로비엠(2.45%)을 비롯해 에코프로(1.32%), HLB(7.80%), 알테오젠(2.50%), HPSP(3.89%) 등이 강세다.
코스닥에서도 역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47억원, 408억원을 사들이는 동안 개인은 1414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주가 상승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FOMC 정례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시장 기대보다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시장을 안심시킨 영향으로 풀이된다.
연준이 점도표를 통해 제시한 올해 최종 금리 중간값은 4.6%였다. 현 기준금리가 5.25~5.5%인 점을 고려하면 세차례 인하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올해 2회 금리인하로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킨 셈이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FOMC 결과를 소화하며 모두 사상 최고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1.37포인트(1.03%) 오른 3만9512.1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46.11포인트(0.89%) 오른 5224.62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2.62포인트(1.25%) 상승한 1만6369.41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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