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김태호 "이종섭, 사퇴 후 민간인 신분으로 수사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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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중진의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도피성 출국' 논란에 휩싸인 이종섭 주호주대사에 대해 "귀국 즉시 사퇴하고, 민간인 신분으로 철저하게 수사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소 늦은 감도 있지만, 황상무 수석 사퇴와 이종섭 대사 귀국은 그래도 잘한 결정"이라며 "하지만, 한 발 더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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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리스크'에 PK표심 악영향 우려
3선 중진의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도피성 출국’ 논란에 휩싸인 이종섭 주호주대사에 대해 “귀국 즉시 사퇴하고, 민간인 신분으로 철저하게 수사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섭 리스크’가 수도권에 이어 부산·경남(PK) 지역의 표심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감을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종섭 귀국은 사태 해결의 시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소 늦은 감도 있지만, 황상무 수석 사퇴와 이종섭 대사 귀국은 그래도 잘한 결정”이라며 “하지만, 한 발 더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사의 귀국이 여론무마책이 아니라 사태 해결의 시발점임을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며 “계급장 떼고 수사받는 게 국민 눈높이다. 억울할수록 당당해야 한다. 그래야 멍에에서 벗어난다”고 이 대사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김 의원은 “그렇지 않으면, 선거 내내 꼬투리를 잡혀 정권심판론의 단골메뉴가 될 것”이라며 “이 대사의 사퇴와 즉각적인 수사 착수를 촉구한다”고 전했다.
앞서 김 의원은 당의 ‘험지 출마’ 요청을 받아들여 4·10 총선에서 기존 지역구인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을 떠나 양산을에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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