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김태호 “이종섭 귀국 즉시 사퇴하고 수사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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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에서 경남 양산을 후보로 나선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이종섭 주호주대사는 귀국 즉시 사퇴하고 민간인 신분으로 철저하게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받는 이 대사에 대해 "즉시 사퇴하고 민간인 신분으로 철저하게 수사받아야 한다"며 "계급장 떼고 수사받는 게 국민 눈높이"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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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신분으로 수사받아야”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22대 총선에서 경남 양산을 후보로 나선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이종섭 주호주대사는 귀국 즉시 사퇴하고 민간인 신분으로 철저하게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정 갈등의 핵심으로 떠오른 이 대사와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에 대해 “다소 늦은 감도 있지만, 황 수석 사퇴와 이 대사 귀국은 그래도 잘한 결정”이라고 썼다.
김 의원은 또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받는 이 대사에 대해 “즉시 사퇴하고 민간인 신분으로 철저하게 수사받아야 한다”며 “계급장 떼고 수사받는 게 국민 눈높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는 최근 이 대사의 도피 출국 논란과 관련 여론이 악화되면서 총선에 악영향을 끼친 것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억울할수록 당당해야 하며, 그래야 멍에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그렇지 않으면, 선거 내내 꼬투리를 잡혀 정권심판론의 단골메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종섭 대사의 사퇴와 즉각적인 수사 착수를 촉구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기덕 (kidu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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