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타니, 2루서 김하성에 한국어 인사…“인성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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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 달러의 사나이'이자 현역 최고 야구 스타인 오타니 쇼헤이(29·LA 다저스)가 경기 중 코리안 메이저리거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 한국어로 인사를 건네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다저스 데뷔 후 첫 안타와 도루를 성공시키고 2루에 있던 오타니는 수비 위치로 돌아가는 김하성을 보고 미소를 지으며 "안녕하세요"라고 한국어로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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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7억 달러의 사나이'이자 현역 최고 야구 스타인 오타니 쇼헤이(29·LA 다저스)가 경기 중 코리안 메이저리거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 한국어로 인사를 건네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지난 20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인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한일 프로야구 스타의 훈훈한 순간은 3회 오타니가 2루 주자로 있을 때 이뤄졌다.
다저스 데뷔 후 첫 안타와 도루를 성공시키고 2루에 있던 오타니는 수비 위치로 돌아가는 김하성을 보고 미소를 지으며 "안녕하세요"라고 한국어로 인사했다.
김하성은 경기 후 취재진에게 "(오타니가) 우리말로 먼저 '안녕하세요'라고 하길래 저도 '안녕하세요'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 모습을 본 야구팬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실력도 인성도 최고다", "뭐 하나 흠잡을 수 없는 바른 청년이자 스포츠 스타", "진짜 매력덩어리", "우리나라 운동선수도 운동만 시키지 말고 인성 교육좀 시켜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환호했다.
앞서 오타니는 이번 서울시리즈를 앞두고 여러 차례 한국어로 팬들에게 인사를 전한 바 있다.
오타니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극기 이모티콘과 함께 손하트를 내미는 모습을 공개하는가 하면, 전세기에 오르기 전 '기다려지다!'는 한글 메시지와 태극기 이모티콘을 업로드했다. 개막전 당일에도 "오늘 저녁에 시즌이 서울에서 시작됩니다. 곧 만나요. 다저스 화이팅!"이라는 메시지를 한글로 적었다.
한편 이날 오타니를 품은 다저스는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5-2 역전승했다.
다저스는 1-2로 끌려가던 8회에 행운이 따른 상대 실책과 오타니의 적시타 등으로 4점을 뽑아 승부를 뒤집었다. 오타니는 5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로 활약했다.
이번 서울시리즈 '홍보대사' 역할까지 맡은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 김하성은 볼넷으로 한 차례 출루했지만, 안타는 치지 못했다. 이날 김하성의 성적은 3타수 무안타 1볼넷이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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