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없는 황선홍호',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 모의고사 시작…태국에 1-0 신승

이성필 기자 2024. 3. 2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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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새' 황선홍 없는 황선홍호가 태국에 신승을 거뒀다.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알 무바라즈의 프린스 압둘라 빈 잘라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서아시아 축구연맹(WAFF)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8강에서 태국에 1-0으로 이겼다.

4월 카타르 도하에서 예정된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 겸 아시아 축구연맹 U-23 챔피언십을 앞둔 모의고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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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 상무 수비수 조현택. ⓒ대한축구협회
▲ 김천 상무 수비수 조현택.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황새' 황선홍 없는 황선홍호가 태국에 신승을 거뒀다.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알 무바라즈의 프린스 압둘라 빈 잘라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서아시아 축구연맹(WAFF)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8강에서 태국에 1-0으로 이겼다.

이번 대회는 단판 승부 형식으로 열린다. 4강에 오른 한국은 요르단을 승부차기에서 2-1로 이긴 사우디아라비아와 23일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황선홍 감독이 A대표팀 임시 감독을 겸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 4차전 태국전을 치르는 것에 전념하면서 명재용 수석코치가 이번 대회의 수장으로 선수단을 이끌고 있다.

4월 카타르 도하에서 예정된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 겸 아시아 축구연맹 U-23 챔피언십을 앞둔 모의고사다. 유럽파 김지수(브렌트포드), 양현준(셀틱), 배준호(스토크시티) 등이 합류했다.

태국에 경기 주도권을 갖고 경기한 한국이지만, 쉽게 골이 터지지 않았다. 그나마 경기 방법을 알고 나선 것은 긍정적이다. 높은 볼 점유율에 압박 축구로 태국을 흔들었다. 슈팅으로 마무리가 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지만, 전반 추가시간 골이 터졌다.

조현택(김천 상무)이 강현묵(김천 상무)의 패스를 놓치지 않고 골망을 갈랐다. 왼쪽 측면 수비수인 조현택이 순식간에 공격에 가담해 강현묵과 2대1 패스를 통해 공격을 만들었고 골망을 갈랐다. 후반 배준호, 엄지성(광주FC) 등을 투입하며 선수 점검에 주력한 대표팀은 그대로 승리를 확인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치른 두 해산 후 4월 2일 최종 명단이 모여 짧게 훈련한다. 4월 5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단기 훈련 후 도하에 입성한다. 일본, UAE, 중국과 한 조에 속해 8강 진출을 노린다. 대회 3위까지 올림픽에 직행하고 4위는 아프리카와 플레이오프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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