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의료진 이탈 많은 수련병원에 재난관리기금 지원

이정훈 2024. 3. 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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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전공의 집단행동 장기화에 따라 비상진료대책이 차질 없이 작동하도록 재난관리기금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경남도는 또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웅상중앙병원 폐업으로 의료공백 우려가 큰 양산시 동부권 4개 응급의료시설(병원·약국)에 응급실 운영, 야간 연장 진료 인건비를 지원한다.

지난달 27일부터 평일 2시간 연장근무, 주말 오전 연장근무를 시행 중인 마산의료원도 재난관리기금으로 연장 진료 수당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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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공백 우려 양산 동부권 응급의료시설·연장근무 마산의료원도 지원
진료 연장한 마산의료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전공의 집단행동 장기화에 따라 비상진료대책이 차질 없이 작동하도록 재난관리기금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재난관리기금은 광역·기초지자체가 각종 재난 예방과 복구에 필요한 비용을 매년 적립하는 법정 의무 기금이다.

경남도는 의료진 이탈이 많은 전공의 수련병원인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삼성창원병원에 1억원씩 4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이들 병원은 재난관리기금을 인력 연장근무, 추가 채용에 따른 인건비, 의료장비 등에 쓸 수 있다.

경남도는 또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웅상중앙병원 폐업으로 의료공백 우려가 큰 양산시 동부권 4개 응급의료시설(병원·약국)에 응급실 운영, 야간 연장 진료 인건비를 지원한다.

지난달 27일부터 평일 2시간 연장근무, 주말 오전 연장근무를 시행 중인 마산의료원도 재난관리기금으로 연장 진료 수당을 지원받는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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