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자리 비운 올림픽대표팀…조현택 결승골 앞세워 태국 제압

골닷컴 2024. 3. 2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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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이 A대표팀 임시 사령탑으로 자리를 잠시 비운 가운데 올림픽대표팀이 2024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태국을 누르고 첫 승을 올렸다.

올림픽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알무바라즈의 프린스 압둘라 빈 잘라위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4 WAFF U-23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전반 추가시간 터진 조현택(김천상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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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황선홍 감독이 A대표팀 임시 사령탑으로 자리를 잠시 비운 가운데 올림픽대표팀이 2024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태국을 누르고 첫 승을 올렸다. 올림픽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사우디와 격돌한다.

올림픽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알무바라즈의 프린스 압둘라 빈 잘라위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4 WAFF U-23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전반 추가시간 터진 조현택(김천상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올림픽대표팀은 전반 추가시간 조현택이 페널티 아크서클 부근에서 강현묵(김천)과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후 문전 앞으로 쇄도해 일대일 찬스를 맞아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태국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올림픽대표팀은 남은 시간 한 골 차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따냈다.

사우디에서 열리는 2024 WAFF U-23 챔피언십은 주최국 사우디와 요르단,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호주, 태국, 이집트 등이 참가한다. 각 국가 모두 3차례씩 경기를 치른다.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하되, 승자와 패자끼리 각각 대결해 1위부터 8위까지 순위를 가린다.

이날 승리한 올림픽대표팀은 오는 24일 요르단을 승부차기 접전 끝에 누르고 올라온 사우디아와 준결승을 치른다. 이후 27일에 최종 순위 결정전을 갖는다. 만약 올림픽대표팀이 사우디를 꺾는다면, 결승에서 호주와 이집트 맞대결 승자랑 우승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

황 감독은 이달 A대표팀 임시 사령탑을 맡아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4차전(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26일 라차망칼라 스타디움)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올림픽대표팀은 명재용 수석코치가 이끌고 있다.



2024 WAFF U-23 챔피언십은 내달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겸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의 전초전이라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B조에 속한 올림픽대표팀은 UAE와 중국, 일본을 차례로 상대한다.

올림픽대표팀은 2024 WAFF U-23 챔피언십이 끝나고 귀국한 뒤 최종 엔트리를 확정한다. 이후 내달 2일 국내에서 다시 소집된 후 사흘 뒤 UAE로 출국해 두바이에서 훈련한다. 9일에는 현지에서 연습경기로 마지막 담금질을 할 예정이다.

◆ 올림픽대표팀 3월 소집 명단(총 23명)

▲ 골키퍼(GK) = 김정훈(전북현대), 백종범(FC서울), 신송훈(충남아산)

▲ 수비수(DF) = 이태석(FC서울), 조현택(김천상무), 서명관(부천FC), 김지수(브렌트포드), 변준수(광주FC), 황재원(대구FC), 장시영(울산현대)

▲ 미드필더(MF) = 이강희(경남FC), 김동진(포항스틸러스), 강성진, 백상훈(이상 FC서울), 이재욱(울산현대), 엄지성(광주FC), 양현준(셀틱), 배준호(스토크시티), 김민우(뒤셀도르프), 홍시후(인천유나이티드)

▲ 공격수(FW) = 안재준(부천FC), 강현묵, 이영준(이상 김천상무)

사진 = 서아시아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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