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석학 샘 리처드 교수가 추천하는 책, '문화콘텐츠 트렌드 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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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문화콘텐츠가 어떠한 모양으로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연구하기 위해 모인 수업에서 탄생했다.
미래의 문화콘텐츠 학계를 책임지고 이끌어나갈 신진학자들이 주축이 된 이 수업에서, 교수와 학생들은 끝없는 학제적 질문을 통해 의견을 주고받고 각자의 관심 분야를 나누고 정리하다 강의실 밖 사람들과도 생각을 나누고 싶어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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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문화콘텐츠가 어떠한 모양으로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연구하기 위해 모인 수업에서 탄생했다. 미래의 문화콘텐츠 학계를 책임지고 이끌어나갈 신진학자들이 주축이 된 이 수업에서, 교수와 학생들은 끝없는 학제적 질문을 통해 의견을 주고받고 각자의 관심 분야를 나누고 정리하다 강의실 밖 사람들과도 생각을 나누고 싶어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그들이 분석하고 진단하고 예측한 19가지 콘텐츠는 크게 다섯 가지 갈래로 나뉜다. 첫 번째는 ‘경계 해체’로, 이 책의 모든 콘텐츠를 관통하며 문화콘텐츠란 무엇인지, 어디로 흘러가는지를 거시적으로 생각하게 한다. 두 번째는 문화콘텐츠의 화두인 ‘AI’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 것인지 고민해보는 장이다. 창의성 문제를 중심으로 인공지능과 인간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소통의 시대,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과 인간을 연결해본다. 세 번째는 과거의 공간이자 현재의 공간인 ‘로컬’을 미래적 공간으로 바라보는 장이다. 시간성과 역사성을 가진 로컬에 창의성과 미래성을 더해 로컬의 가치를 재발견하며 브랜드화를 통해 재발굴되고 있음을 이야기한다. 로컬은 단지 지방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로컬아우라와 감정이 공유되는 개념이다. 네 번째는 ‘경험’을 중시하는 문화콘텐츠 시장에 주목한다. 일방적 제공의 문화콘텐츠가 아닌 소비 경험, 한정판 경험 등 가치중심적 경험에 열광하고 있음을 살펴본다. 마지막 다섯 번째는 현재를 지나 미래에 팽배할 ‘넥스트 커뮤니케이션’을 살펴본다. 텍스트는 인간에게 중요한 의사소통 수단이지만, 그 방식이 변화하고 있음에 주목해 패스트 무비, 읽는 동영상, 축약문화 등을 분석해본다.
대표저자 이동미 교수는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로서 문화콘텐츠라는 큰 범주 안에서 ‘문화’와 ‘콘텐츠’로 규정할 수 있는 다양한 갈래에 관심이 있다. 그것을 위해 여행작가와 동화작가, 영상영화심리상담사, 사진치료상담사, 대한민국여행작가협동조합 이사장 등의 역할을 함께하고 있다. 또한 학계와 현장의 연결을 컨설팅하며 지속가능한 여행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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