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 고현정 “전 남편이 데려간 두 딸 4년간 못봐 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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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마 고현정이 "전 남편이 두 딸을 데리고 가, 4년간 딸들을 못 봤다"고 오열했다.
고현정의 친정 부모는 "딸이 간 수치 급상승으로 병원에 20일 입원한 적도 있다"며 "전 남편과 헤어진 후 술에 의존하는 생활이 계속됐다"고 전했다.
협의 이혼 당시 두 딸의 친권을 전 남편이 가져간 것에 대해 고현정은 "당시 친권의 무게에 대해 잘 몰랐다. 잘못된 선택을 한 것 같아서 너무 후회된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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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34회에서는 18세에 엄마가 된 후 세 아이를 낳은 고딩엄마 고현정이 친정 아버지와 동반 출연해 술에 의존하게 된 남모를 아픔을 털어놨다.
특히 두 딸과 생이별을 하게 된 고현정의 사연에 이인철 변호사는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오면 (법적)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해 따뜻한 희망을 안겼다.
이날 재연 드라마를 통해 소개된 영상에서 고현정은 고등학교 3학년 때, 동갑내기 남친과 사귀다 임신하게 된다. 임신 6개월 차가 되어서야 부모에게 이를 알렸다. 부모는 화가 났지만, 남자친구를 집에 들여서 가정을 꾸리도록 했다. 그러나 남자친구는 혼인신고를 차일피일 미루며 ‘무직’에 게임중독 생활을 이어갔다. 결국 갈등이 커져 헤어졌다. 미혼모가 된 지 1년이 지났을 무렵, 고현정은 중학교 후배와 우연이 연락이 닿았다가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해 둘째, 셋째까지 낳았지만 고현정은 “남편이 잦은 음주 사고를 일으키는 것은 물론 폭력적으로 돌변해 결국 이혼을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남편은 3개월 뒤 아이들을 위해 재결합을 하자고 연락해 왔으며, 다시 합친 뒤에도 외도를 해 고현정을 충격에 빠뜨렸다. 고현정은 “전 남편이 이혼 후 혼인신고를 다시 하지 않았으니 바람이 아니다”고 주장했으며, 그러다 아예 집을 나가서 완전히 관계가 끝났다”고 말했다.
직후 3대가 함께 사는 일상이 공개됐다. 고현정의 친정 아버지는 전날 과음한 딸을 위해 아침부터 해장국을 끓였다. 반면 고현정은 자기 방에 누워 일어날 줄 몰랐다. 큰아들 민준(11세)이가 깨우러 오자 겨우 일어나 식탁에 앉았다.
그러다 아버지가 만든 동태탕을 한 숟가락 뜬 고현정은 “이거 술안주인데?”라며 소주병을 땄다. 또한, 술기운에 아버지한테 신세 한탄을 했으며, 이를 보다 못한 민준이가 소주병을 개수대에 버리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현정의 친정 부모는 “딸이 간 수치 급상승으로 병원에 20일 입원한 적도 있다”며 “전 남편과 헤어진 후 술에 의존하는 생활이 계속됐다”고 전했다.
친정 부모 앞에서 ‘모닝 해장술’을 한 고현정은 이후 방으로 다시 들어갔다. 친정 어머니는 그런 딸에게 “밖에 좀 나가라”면서 속상해했다. 얼마 후, 자신이 운영 중인 온라인 쇼핑몰 사무실로 출근해 업무를 시작했다.
고현정은 전 남편과의 이혼에 대해 “반복되는 폭행으로 첫 이혼을 했고, 재결합 후엔 남편이 외도를 했다. 그런데 나한테 발각되니까 아예 대놓고 연애를 해서 완전히 이별하게 된 것”이라고 친구에게 말했다.
세 자녀 중 아들 민준이만 함께 살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전 남편이 두 딸을 모두 데려가 4년간 딸들을 못 만났다”고 설명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와 휴대폰 사진첩에 있는 두 딸의 4년 전 사진을 들여다 보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협의 이혼 당시 두 딸의 친권을 전 남편이 가져간 것에 대해 고현정은 “당시 친권의 무게에 대해 잘 몰랐다. 잘못된 선택을 한 것 같아서 너무 후회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에게 (이혼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고 헤어진 상황이 아니었다”며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면접교섭권을 강하게 요청하지 못했다”고 자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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