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최진철', 역대 최장 승부 끝 결승 진출"…'골때녀' 수요 예능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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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장 경기가 펼쳐진 '골때녀'가 수요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닐슨 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가구 시청률 6.3%(수도권 기준),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2%로 수요 예능 가구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강보람은 차분하게 슈팅을 성공시켰지만, 황희정의 슈팅은 리사의 선방에 막혔고 '골때녀' 역사상 최장 승부는 'FC최진철'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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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역대 최장 경기가 펼쳐진 '골때녀'가 수요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닐슨 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가구 시청률 6.3%(수도권 기준),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2%로 수요 예능 가구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특히, 'FC최진철'을 구하는 리사의 승부차기 결자해지 선방 장면에서 최고 분당 시청률이 8.2%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선 4인 감독의 이름을 걸고 펼치는 'FC최진철'과 'FC조재진'의 올스타 리그 두 번째 경기가 펼쳐졌다. 'FC최진철'은 공수 포지션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멀티플레이어들로 구성되어 있는 반면, 'FC조재진'은 전원 공격수로만 구성되어 있어 경기 결과의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선제골은 'FC최진철' 오나미의 발끝에서 터졌다. 오나미는 강보람의 패스를 받아 완벽한 마무리로 골을 만들어냈고, 특별한 '골 안 넣는다고 하지마~' 세리머니를 보여주며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공격수로만 구성된 'FC조재진'은 수비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고, 조재진 감독은 더 과감한 움직임과 빠른 슈팅을 주문했다. 전반 9분, 심으뜸이 흘려준 공을 놓치지 않은 황희정의 깜짝 동점골이 터졌고, 기다리던 골에 조재진 감독도 양손을 번쩍 들어올리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황희정은 관중석에서 지켜보는 아버지에게 하트를 선물해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양 팀 동점으로 시작한 후반전의 초반 기세는 'FC최진철'이 잡았다. 오나미가 순간 침투에 이어 한 템포 빠른 슈팅으로 추가골을 만들어낸 것. 오나미의 건재를 알리는 멀티골에 김승혜는 "나미 선배 미쳤다. 오늘 해트트릭 할 것 같다"며 존경심을 표했다. 그러던 중 'FC조재진' 이현이의 자책골마저 터지며 'FC최진철'이 3대 1로 앞서갔다.
밀리고 있는 'FC조재진'은 더욱 공격적인 플레이를 가져갔다. 후반 8분, 심으뜸은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만회골을 성공시켜 점수 차를 1점차로 좁혔다. 후반전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는 이현이가 손흥민에 빙의한 감아차기 골로 기적 같은 동점골을 만들어냈고, 관중석은 열기로 가득찼다. 이현이는 "진짜 오랜만이다. 시즌 하나 통째로 골이 없었으니까"라며 오랜만의 느끼는 골 맛에 즐거움을 표했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으나 양 팀 모두 승부를 내지 못하고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양 팀은 다섯 번째 키커까지 동점을 기록하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여섯 번째 키커로 양 팀의 골키퍼가 등판했고, 'FC최진철'의 리사가 골을 실축했으나 이어진 키썸의 슈팅을 막아내며 또 한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리사가 결자해지 선방을 보여준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8.2%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양 팀의 승부차기는 아홉 번째 키커까지 이어졌고, 키커로는 강보람과 황희정이 나섰다. 강보람은 차분하게 슈팅을 성공시켰지만, 황희정의 슈팅은 리사의 선방에 막혔고 '골때녀' 역사상 최장 승부는 'FC최진철'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FC최진철'은 'FC최성용'과의 올스타 리그 결승으로 최종 우승을 가리게 되었다.
'골때녀'는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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