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리 코다, LPGA 박세리 챔피언십에서 세계1위 복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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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에 올라 있는 넬리 코다(미국)가 약 2개월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 복귀한다.
코다는 1월 중순 미국 플로리다에서 개막한 2024시즌 첫 대회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무난하게 공동 16위로 출발한 뒤, 그 다음주 이어진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시즌 첫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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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에 올라 있는 넬리 코다(미국)가 약 2개월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 복귀한다.
코다는 1월 중순 미국 플로리다에서 개막한 2024시즌 첫 대회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무난하게 공동 16위로 출발한 뒤, 그 다음주 이어진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시즌 첫 우승을 달성했다.
이후에 아시아에서 열린 3개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던 코다는 이번 주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베르데스 이스테이츠의 팔로스 베르데스 골프클럽(파71)에서 펼쳐지는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 참가한다.
시즌 두 번째 우승과 동시에 LPGA 투어 통산 10승을 향해 뛰는 코다는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세계 1위 탈환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코다는 지난해 출전했던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과 6월 메이저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연속 컷 탈락했고, 연이어 참가한 7월 US여자오픈에선 공동 64위에 그쳤다.
3개 대회에서 쓴맛을 본 코다는 그 시기에 세계 1위에서 2위로 내려왔다.
그러나 직후에 LPGA 투어가 아닌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돌파구를 찾았다. 사우디아라비아가 후원하는 아람코 팀 시리즈-런던에 대회와 나와 우승을 하면서 자신감을 충전한 코다는 이후에 안정세를 찾았다.
런던 대회 이후 출전한 7월 메이저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로 반등한 코다는 프랑스부터 올해 플로리다까지 참가한 10개 LPGA 투어 대회에서 한번을 제외하고 모두 톱25에 들었다(나머지는 공동 32위). 또한 우승 1회를 포함해 4번 10위 안에 진입했다.
현재 세계 1위인 릴리아 부(미국)는 지난해 최종전까지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지만, 2024시즌 들어서는 힘이 빠진 모습이다.
부는 개막전 단독 18위,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공동 55위를 기록했고, 아시아로 건너와 혼다 LPGA 타일랜드 공동 7위로 시즌 첫 톱10 성적을 냈다. 하지만 이후에 싱가포르와 중국에서 연달아 기권했다.
이 때문에 이번 주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릴리아 부는 평점 6.70포인트, 넬리 코다는 6.61포인트를 기록하며 둘의 간격이 바짝 좁혀졌다.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는 릴리아 부, 넬리 코다, 그리고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는 세계 4위 인뤄닝(중국)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3위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빠졌다.
LPGA가 대회 개막을 앞두고 발표한 시나리오에 따르면, 코다가 이번 주 대회 우승을 차지하면 다른 선수들의 성적에 상관 없이 세계 1위가 된다. 또한 코다는 단독 22위 이상의 성적을 낸다면, 다른 선수들의 성적에 따라 세계 1위 가능성이 열린다.
코다는 지금까지 총 37주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19주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한 부는 총 28주간 1위를 기록 중이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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