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비례대표 갈등에 양향자 탈당 시사... 오늘 거취 밝힐듯
개혁신당 양향자 원내대표가 22대 총선 비례대표 국회의원 명단에 반도체 산업 인재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반발, 탈당을 예고했다.
양 원내대표는 20일 자정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거취 관련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양 원내대표는 자신이 추천했던 개혁신당 영입인재 1호 이창한 전 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 등이 비례대표 후보 10명안에 들어있지 않자 “대한민국 반도체 업계를 대표하는 분(이창한 전 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을 인재영입 1호로 모셨고, 두 아이의 워킹맘으로 삼성 디스플레이 출신이며 죽음(전이암)을 당당히 이겨낸 천만명 중 한명인 분을 희망의 아이콘으로 모셨다”며 “이 두 분이 비례대표에서 배제됐다. 저도, 반도체 업계도 분노한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이어 “21대 국회 300명 중 유일한 반도체 전문가라는 제가 지역구 출마로 22대에 들어가지 못하더라도 반도체 산업계를 대표해 주십사 삼고초려 해서 모신 이 부회장님께 큰 결례를 드린 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첨단산업계에서 몸바쳐 일하다 암으로 죽음앞까지 가서도 포기하지 않고 살아난 정보경 부총장님께도 큰 죄를 저질렀다”고 덧붙였다.
현역의원 중 처음으로 개혁신당과 합당 형식으로 합류했던 양 원내대표가 떠날 경우 개혁신당 현역 의원은 이원욱, 조응천, 양정숙 등 3명만 남게된다.
김영호 기자 ho39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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