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유·초등생 작년보다 8400명↓…장애학생은 4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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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에서 학생 수가 한 해 동안 7000명 가까이 줄었다.

경북교육청이 21일 밝힌 '2024학년도 3월 1일 기준 도내 전체 각급 학교·학급 편성' 결과 도내 전체 유초중고(특수학교, 각종학교 포함) 학교 수는 지난해보다 23교가 줄어든 1600교, 학급 수는 141학급 줄어든 1만4592학급, 학생 수는 6957명이 줄어든 27만5903명으로 나타났다.

유치원은 650개원 1734학급, 2만7287명으로 지난해보다 76학급 1848명이 줄었다.

초등학교는 490교 6393학급 11만7592명으로 지난해보다 118학급 6554명이 줄어들었다.

유·초등생만 8402명이 줄어든 것이다.

이는 저출생으로 인한 취학아동 수가 많이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

올해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는 시 지역 28명(1학년 27명), 읍면 지역 24명으로 읍면 지역은 지난해보다 학급당 학생 수를 2명 줄여 학급을 편성했다.

중학교는 262교 2971학급 6만2779명으로 지난해보다 32학급 464명이 늘었다.

고등학교는 183교 3119학급 6만4344명으로 지난해보다 13학급 927명이 늘어났다.

특정 해 증가한 출생아가 중고등학교에 진학해 학생 수가 증가한 것이다.

특수학교는 8교 263학급 1540명으로 지난해보다 9학급 41명이 증가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역별 교육여건과 학령인구 변동 추이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학급당 학생 수를 적정하게 운용하고,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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