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올해 혈장제제‧백신‧바이오의약품 개발 지원 확대"

황진중 기자 2024. 3. 2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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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올해 혈장분획제제‧백신‧바이오의약품 분야 지원 강화에 나선다.

김남수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은 2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1회 뉴스1 바이오리더스클럽'에서 '정부의 2024년 바이오의약품 주요정책방향'을 주제로 진행한 기조 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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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바이오리더스클럽] 김남수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 기조 발표
"안전 기반해 현장 기대 현실로 만드는 규제혁신 이룰 계획"
김남수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이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1회 바이오 리더스 클럽에서 '2024 바이오의약품 주요정책방향'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하고 있다. 2024.3.2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올해 혈장분획제제‧백신‧바이오의약품 분야 지원 강화에 나선다.

김남수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은 2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1회 뉴스1 바이오리더스클럽’에서 ‘정부의 2024년 바이오의약품 주요정책방향’을 주제로 진행한 기조 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영섭 뉴스1 대표를 비롯해 국내외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 대표와 증권사, 벤처캐피탈 등 투자 업계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김남수 과장은 “식약처의 주 업무는 식품과 의약품의 안전관리다”면서 “제품이 안전하고 유효하다는 판단이 서면 신속하게 볼 수밖에 없는 구조다. 그런 제품들을 많이 개발해 주시면 부응해서 열심히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식약처는 이에 혈장분획제제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법과 제도적 기반을 정비해 안전관리 규제 혁신을 이룰 계획이다. 원료혈장을 수입할 수 있는 법률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혈장분획제제 수급 안정화를 위해 원료혈장 수입국을 다변화할 전망이다.

식약처는 미래 성장동력인 백신 산업의 성장을 위해 백신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국가 주도 백신 생산용 세포주를 관리하고 국가 셀뱅크를 운영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바이오의약품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백신과 관련해 국가출하승인 대상 제품을 확대해 필수 백신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 과장은 “항체약물접합체(ADC), CAR-T 치료제 등 여러 바이오의약품이 개발되고 있다”면서 “기업들이 제품을 개발할 시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방식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수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이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1회 바이오 리더스 클럽에서 '2024 바이오의약품 주요정책방향'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하고 있다. 2024.3.2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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